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 한때 중단…시민 불편
입력 2012.12.18 (21:35)
수정 2012.12.31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에 이상이 생긴건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사가 역을 빠져나가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역무실 앞은 요금을 환불받으려는 승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습니다.
곳곳에서 항의도 이어집니다.
<녹취> "고장 나면 30배를 받아야, 30배를 줘야 할 것 아니야..."
오늘 아침 7시 4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당고개역 사이 열차 5대의 운행이 갑자기 전면 중단된 겁니다.
<인터뷰> 오귀선(서울시 종암동) : "아유 불편하다 마다요. 회사에서도 어디냐고 전화가 왔어요. 지금 빨리가야 하는데..."
역 주변 버스 승강장에도 대혼잡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신정화(서울시 번동) : "무척 추운데 너무 힘들어요. 버스도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태워주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시네요."
출근 시각 중단된 열차 운행은 2시간이 훌쩍 지난 오전 10시쯤에야 재개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전기 공급 중단입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철제 밴드가 부서지면서 느슨해졌고, 이 때문에 전기 공급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 사실상 수명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기승(서울메트로 전기팀장) : "실금이 가서 장기 사용에 따른 (사고로)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교체해야 할 철재 밴드 부속이 백여 개라며, 내년 2월까지 전량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에 이상이 생긴건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사가 역을 빠져나가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역무실 앞은 요금을 환불받으려는 승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습니다.
곳곳에서 항의도 이어집니다.
<녹취> "고장 나면 30배를 받아야, 30배를 줘야 할 것 아니야..."
오늘 아침 7시 4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당고개역 사이 열차 5대의 운행이 갑자기 전면 중단된 겁니다.
<인터뷰> 오귀선(서울시 종암동) : "아유 불편하다 마다요. 회사에서도 어디냐고 전화가 왔어요. 지금 빨리가야 하는데..."
역 주변 버스 승강장에도 대혼잡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신정화(서울시 번동) : "무척 추운데 너무 힘들어요. 버스도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태워주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시네요."
출근 시각 중단된 열차 운행은 2시간이 훌쩍 지난 오전 10시쯤에야 재개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전기 공급 중단입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철제 밴드가 부서지면서 느슨해졌고, 이 때문에 전기 공급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 사실상 수명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기승(서울메트로 전기팀장) : "실금이 가서 장기 사용에 따른 (사고로)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교체해야 할 철재 밴드 부속이 백여 개라며, 내년 2월까지 전량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 한때 중단…시민 불편
-
- 입력 2012-12-18 21:29:06
- 수정2012-12-31 09:13:59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에 이상이 생긴건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사가 역을 빠져나가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역무실 앞은 요금을 환불받으려는 승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습니다.
곳곳에서 항의도 이어집니다.
<녹취> "고장 나면 30배를 받아야, 30배를 줘야 할 것 아니야..."
오늘 아침 7시 4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당고개역 사이 열차 5대의 운행이 갑자기 전면 중단된 겁니다.
<인터뷰> 오귀선(서울시 종암동) : "아유 불편하다 마다요. 회사에서도 어디냐고 전화가 왔어요. 지금 빨리가야 하는데..."
역 주변 버스 승강장에도 대혼잡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신정화(서울시 번동) : "무척 추운데 너무 힘들어요. 버스도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태워주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시네요."
출근 시각 중단된 열차 운행은 2시간이 훌쩍 지난 오전 10시쯤에야 재개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전기 공급 중단입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철제 밴드가 부서지면서 느슨해졌고, 이 때문에 전기 공급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 사실상 수명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기승(서울메트로 전기팀장) : "실금이 가서 장기 사용에 따른 (사고로)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교체해야 할 철재 밴드 부속이 백여 개라며, 내년 2월까지 전량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에 이상이 생긴건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사가 역을 빠져나가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역무실 앞은 요금을 환불받으려는 승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습니다.
곳곳에서 항의도 이어집니다.
<녹취> "고장 나면 30배를 받아야, 30배를 줘야 할 것 아니야..."
오늘 아침 7시 4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당고개역 사이 열차 5대의 운행이 갑자기 전면 중단된 겁니다.
<인터뷰> 오귀선(서울시 종암동) : "아유 불편하다 마다요. 회사에서도 어디냐고 전화가 왔어요. 지금 빨리가야 하는데..."
역 주변 버스 승강장에도 대혼잡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신정화(서울시 번동) : "무척 추운데 너무 힘들어요. 버스도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태워주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시네요."
출근 시각 중단된 열차 운행은 2시간이 훌쩍 지난 오전 10시쯤에야 재개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전기 공급 중단입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철제 밴드가 부서지면서 느슨해졌고, 이 때문에 전기 공급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 사실상 수명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기승(서울메트로 전기팀장) : "실금이 가서 장기 사용에 따른 (사고로)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교체해야 할 철재 밴드 부속이 백여 개라며, 내년 2월까지 전량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
-
백미선 기자 bee@kbs.co.kr
백미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