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인질 30여 명 참사…말리 사태 확산
입력 2013.01.18 (21:13)
수정 2013.01.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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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제리에서 인질극을 벌인 이슬람 무장세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말리 내전에 프랑스가 개입하면서 촉발된 이번 참사로 말리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질극이 벌어진 가스전 개발현장을 포위한 알제리 군.
인질을 방패 삼아 도망가려는 이슬람 무장세력을 향해 헬기를 동원한 공중 사격을 시작으로 진압작전이 전개됐습니다.
치열한 교전 과정에서 납치범 10여 명을 사살하고 외국인 근로자 7명이 구출됩니다.
그러나 영국과 일본, 프랑스 등 국적의 외국인 인질 30명 이상이 숨지거나 생사 확인이 불투명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무리한 진압 작전였다는 각국의 비난에도 알제리 정부는 아직 작전중이라며 정확한 상황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알제리 정유시설 현장에서 벌어진 인질 사태가 비극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질극을 벌인 무장세력은 말리와 알제리 등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북아프리카 알카에다 조직.
말리 내전에 프랑스군이 개입한데 따른 보복임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군사 개입을 자제해온 미국도 북아프리카의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며 사태 확산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프랑스가 말리에 지상군 투입을 늘리며 대테러전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면서 말리 사태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알제리에서 인질극을 벌인 이슬람 무장세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말리 내전에 프랑스가 개입하면서 촉발된 이번 참사로 말리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질극이 벌어진 가스전 개발현장을 포위한 알제리 군.
인질을 방패 삼아 도망가려는 이슬람 무장세력을 향해 헬기를 동원한 공중 사격을 시작으로 진압작전이 전개됐습니다.
치열한 교전 과정에서 납치범 10여 명을 사살하고 외국인 근로자 7명이 구출됩니다.
그러나 영국과 일본, 프랑스 등 국적의 외국인 인질 30명 이상이 숨지거나 생사 확인이 불투명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무리한 진압 작전였다는 각국의 비난에도 알제리 정부는 아직 작전중이라며 정확한 상황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알제리 정유시설 현장에서 벌어진 인질 사태가 비극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질극을 벌인 무장세력은 말리와 알제리 등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북아프리카 알카에다 조직.
말리 내전에 프랑스군이 개입한데 따른 보복임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군사 개입을 자제해온 미국도 북아프리카의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며 사태 확산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프랑스가 말리에 지상군 투입을 늘리며 대테러전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면서 말리 사태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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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제리 인질 30여 명 참사…말리 사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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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8 21:14:05
- 수정2013-01-18 22:03:55
<앵커 멘트>
알제리에서 인질극을 벌인 이슬람 무장세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말리 내전에 프랑스가 개입하면서 촉발된 이번 참사로 말리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질극이 벌어진 가스전 개발현장을 포위한 알제리 군.
인질을 방패 삼아 도망가려는 이슬람 무장세력을 향해 헬기를 동원한 공중 사격을 시작으로 진압작전이 전개됐습니다.
치열한 교전 과정에서 납치범 10여 명을 사살하고 외국인 근로자 7명이 구출됩니다.
그러나 영국과 일본, 프랑스 등 국적의 외국인 인질 30명 이상이 숨지거나 생사 확인이 불투명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무리한 진압 작전였다는 각국의 비난에도 알제리 정부는 아직 작전중이라며 정확한 상황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알제리 정유시설 현장에서 벌어진 인질 사태가 비극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질극을 벌인 무장세력은 말리와 알제리 등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북아프리카 알카에다 조직.
말리 내전에 프랑스군이 개입한데 따른 보복임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군사 개입을 자제해온 미국도 북아프리카의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며 사태 확산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프랑스가 말리에 지상군 투입을 늘리며 대테러전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면서 말리 사태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알제리에서 인질극을 벌인 이슬람 무장세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말리 내전에 프랑스가 개입하면서 촉발된 이번 참사로 말리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질극이 벌어진 가스전 개발현장을 포위한 알제리 군.
인질을 방패 삼아 도망가려는 이슬람 무장세력을 향해 헬기를 동원한 공중 사격을 시작으로 진압작전이 전개됐습니다.
치열한 교전 과정에서 납치범 10여 명을 사살하고 외국인 근로자 7명이 구출됩니다.
그러나 영국과 일본, 프랑스 등 국적의 외국인 인질 30명 이상이 숨지거나 생사 확인이 불투명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무리한 진압 작전였다는 각국의 비난에도 알제리 정부는 아직 작전중이라며 정확한 상황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알제리 정유시설 현장에서 벌어진 인질 사태가 비극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질극을 벌인 무장세력은 말리와 알제리 등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북아프리카 알카에다 조직.
말리 내전에 프랑스군이 개입한데 따른 보복임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군사 개입을 자제해온 미국도 북아프리카의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며 사태 확산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프랑스가 말리에 지상군 투입을 늘리며 대테러전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면서 말리 사태가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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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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