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화재 침몰…4명 사망·4명 실종
입력 2013.01.18 (21:11)
수정 2013.01.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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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귀포 남쪽 먼바다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이 불이 난 뒤 침몰해 선원9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에서 남쪽으로 720 킬로미터 떨어진 해상.
4미터의 높은 물결 속에 중국 군함과 어선이 실종된 선원들을 찾는데 안간힘입니다.
어선은 뒤집어진채 바다 아래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곳 해상에 정박중이던 서귀포 선적 29톤급 갈치잡이 연승어선 3005 황금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선원들이 잠이 든 시각 갑자기 치솟은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선체를 모두 태운 뒤 침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서귀포시 법환동 55살 장모 씨 등 선원 9명 가운데 중국인 선원 35살 장모씨만 구조됐고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녹취> 현장 구조 어선 선장 : "선원들이 전부 물에 빠진 상태고 우리가 구조한 선원은 구명환에 끼어있었어요. 다른 배에서 구조한 선원들은 부표를 잡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설을 앞두고 갈치를 잡기 위해 지난 2일 밤 9시쯤 먼바다까지 나갔다가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봉훈(서귀포해양경찰서 서장) : "사망자가 4명이기 때문에 헬기에 다 못 실을 경우 함정을 이용해서 오면 내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항공기 2대와 3천 톤급 경비함 등 3척을 급파해 실종된 선원 4명을 수색하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날이 어두워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오늘 새벽 서귀포 남쪽 먼바다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이 불이 난 뒤 침몰해 선원9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에서 남쪽으로 720 킬로미터 떨어진 해상.
4미터의 높은 물결 속에 중국 군함과 어선이 실종된 선원들을 찾는데 안간힘입니다.
어선은 뒤집어진채 바다 아래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곳 해상에 정박중이던 서귀포 선적 29톤급 갈치잡이 연승어선 3005 황금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선원들이 잠이 든 시각 갑자기 치솟은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선체를 모두 태운 뒤 침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서귀포시 법환동 55살 장모 씨 등 선원 9명 가운데 중국인 선원 35살 장모씨만 구조됐고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녹취> 현장 구조 어선 선장 : "선원들이 전부 물에 빠진 상태고 우리가 구조한 선원은 구명환에 끼어있었어요. 다른 배에서 구조한 선원들은 부표를 잡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설을 앞두고 갈치를 잡기 위해 지난 2일 밤 9시쯤 먼바다까지 나갔다가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봉훈(서귀포해양경찰서 서장) : "사망자가 4명이기 때문에 헬기에 다 못 실을 경우 함정을 이용해서 오면 내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항공기 2대와 3천 톤급 경비함 등 3척을 급파해 실종된 선원 4명을 수색하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날이 어두워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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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어선 화재 침몰…4명 사망·4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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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8 21:12:24
- 수정2013-01-18 22:03:55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귀포 남쪽 먼바다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이 불이 난 뒤 침몰해 선원9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에서 남쪽으로 720 킬로미터 떨어진 해상.
4미터의 높은 물결 속에 중국 군함과 어선이 실종된 선원들을 찾는데 안간힘입니다.
어선은 뒤집어진채 바다 아래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곳 해상에 정박중이던 서귀포 선적 29톤급 갈치잡이 연승어선 3005 황금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선원들이 잠이 든 시각 갑자기 치솟은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선체를 모두 태운 뒤 침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서귀포시 법환동 55살 장모 씨 등 선원 9명 가운데 중국인 선원 35살 장모씨만 구조됐고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녹취> 현장 구조 어선 선장 : "선원들이 전부 물에 빠진 상태고 우리가 구조한 선원은 구명환에 끼어있었어요. 다른 배에서 구조한 선원들은 부표를 잡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설을 앞두고 갈치를 잡기 위해 지난 2일 밤 9시쯤 먼바다까지 나갔다가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봉훈(서귀포해양경찰서 서장) : "사망자가 4명이기 때문에 헬기에 다 못 실을 경우 함정을 이용해서 오면 내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항공기 2대와 3천 톤급 경비함 등 3척을 급파해 실종된 선원 4명을 수색하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날이 어두워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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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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