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겨냥 핵시험”…“3,4개월내 핵실험”

입력 2013.01.24 (21:06) 수정 2013.01.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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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에 맞서 미국을 겨냥해 로켓 발사는 물론 높은 수준의 핵실험까지 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면서 한미 공조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국에 대한 비난과 핵실험 위협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이번엔 군사 최고 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가 나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방송 국방위원회 성명발표(오늘) : "우리가 진행할 높은 수준의 핵시험도 미국을 겨냥하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대북제재 결의에 찬성한 중국까지 우회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큰 나라들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미국의 전횡과 강권에 눌려 초보적인 원칙도 버렸다"

북한의 위협 수위가 고조되면서 위협이 말에만 그치진 않을 것이란 구체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녹취> 버월 벨(전 한미연합사령관) : "북한이 3,4개월 사이에 그 무기를 폭파시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위기를 고조시킨다면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북한이)더 이상의 도발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야할 것입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미 6자회담 수석대표) : "평양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포기하고 평화와 발전의 길 선택하면 손 내일 의향 "

정부는 오늘 강원도와 인천시의 북한주민 접촉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중국에서 진행되는 남북축굽니다.

제재 국면이긴 하지만 대화의 문도 함께 열어놓겠다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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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국 겨냥 핵시험”…“3,4개월내 핵실험”
    • 입력 2013-01-24 21:04:19
    • 수정2013-01-24 22: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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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에 맞서 미국을 겨냥해 로켓 발사는 물론 높은 수준의 핵실험까지 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면서 한미 공조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국에 대한 비난과 핵실험 위협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이번엔 군사 최고 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가 나섰습니다..

<녹취> 조선중앙방송 국방위원회 성명발표(오늘) : "우리가 진행할 높은 수준의 핵시험도 미국을 겨냥하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대북제재 결의에 찬성한 중국까지 우회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큰 나라들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미국의 전횡과 강권에 눌려 초보적인 원칙도 버렸다"

북한의 위협 수위가 고조되면서 위협이 말에만 그치진 않을 것이란 구체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녹취> 버월 벨(전 한미연합사령관) : "북한이 3,4개월 사이에 그 무기를 폭파시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위기를 고조시킨다면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북한이)더 이상의 도발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야할 것입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미 6자회담 수석대표) : "평양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포기하고 평화와 발전의 길 선택하면 손 내일 의향 "

정부는 오늘 강원도와 인천시의 북한주민 접촉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중국에서 진행되는 남북축굽니다.

제재 국면이긴 하지만 대화의 문도 함께 열어놓겠다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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