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다시 한파, 전국 꽁꽁…내일 서울 -11℃

입력 2013.01.24 (21:09) 수정 2013.01.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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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시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이상 더 내려가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1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을 따라 불어오는 찬 바람에 물살이 거세게 출렁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퇴근길 바람은 더욱 매섭게 몰아칩니다.

두터운 털모자와 목도리로 다시 중무장했지만, 온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인터뷰> 정은희(서울 신정동) : "날씨가 최근에 포근해서 적응해서 그런지 갑자기 추우니까 더욱 추운 것 같아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지역에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한파특보는 지난 18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밤새 기온은 급격히 떨어져 내일 아침 철원 영하 16도, 서울 영하 11도,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내려가고, 중부지방은 오늘 아침보다 10도 이상 크게 낮아지겠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출근길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갑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추위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바람이 지속적으로 내려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주말까지도 찬 바람에 체감 추위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주말에도 계속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한파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에 또 한 차례 매서운 한파가 밀어닥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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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다시 한파, 전국 꽁꽁…내일 서울 -11℃
    • 입력 2013-01-24 21:09:37
    • 수정2013-01-24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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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시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이상 더 내려가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1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을 따라 불어오는 찬 바람에 물살이 거세게 출렁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퇴근길 바람은 더욱 매섭게 몰아칩니다. 두터운 털모자와 목도리로 다시 중무장했지만, 온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인터뷰> 정은희(서울 신정동) : "날씨가 최근에 포근해서 적응해서 그런지 갑자기 추우니까 더욱 추운 것 같아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지역에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한파특보는 지난 18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밤새 기온은 급격히 떨어져 내일 아침 철원 영하 16도, 서울 영하 11도,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내려가고, 중부지방은 오늘 아침보다 10도 이상 크게 낮아지겠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출근길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갑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추위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바람이 지속적으로 내려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주말까지도 찬 바람에 체감 추위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주말에도 계속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한파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에 또 한 차례 매서운 한파가 밀어닥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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