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설레는 귀성길…마음은 벌써 고향에
입력 2013.02.08 (21:04)
수정 2013.02.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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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고향을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을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가족들과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귀성객들의 모습을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도리와 장갑에 모자까지...
고향으로 나서는 길에 단단히 중무장을 했습니다.
엄마 품속의 아기는 눈조차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얼어붙을 듯 추운 날씨에 고속버스를 기다리는 귀성객들, 고향으로 가는 설렘으로 추위를 이깁니다.
<인터뷰> 한지석(인천 당하동) : "날씨 춥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서 좋고 세뱃돈도 기대된다."
귀성객들로 붐비긴 서울역도 마찬가지.
한시라도 빨리 고향에 가고픈 발걸음입니다.
선물 가득한 가방을 끄는 꼬마는 마냥 신이 났습니다.
손에 손에 선물 보따리를 들고 긴 줄을 늘어섰어도, 오늘만은 온통 고향생각뿐입니다.
<인터뷰> 김성두(인천 삼산동) : "너무 설레구요. 고향에 계신 부모님 만나니까 우리 재연이하고 빨리 가고 싶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부모님. 빨리 갈게요."
전통시장에는 설 대목 풍경이 완연합니다.
기록적인 한파에 예년보다 손님은 줄었지만, 설준비에 나선 인파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은영(인천 구월동) : "날 추워서 걱정했는데 조카랑 이렇게 만나서 옷도 사고 조카가 많이 좋아하니까 저도 기분이 좋고 명절 잘 보낼 거 같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도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정수진(서울 길음동) : "선물 사들고 빨리 내려가서 부모님도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설 연휴 하루 전,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도 고향을 찾아가거나 설 준비를 하면서 모두가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오늘 아침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고향을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을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가족들과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귀성객들의 모습을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도리와 장갑에 모자까지...
고향으로 나서는 길에 단단히 중무장을 했습니다.
엄마 품속의 아기는 눈조차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얼어붙을 듯 추운 날씨에 고속버스를 기다리는 귀성객들, 고향으로 가는 설렘으로 추위를 이깁니다.
<인터뷰> 한지석(인천 당하동) : "날씨 춥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서 좋고 세뱃돈도 기대된다."
귀성객들로 붐비긴 서울역도 마찬가지.
한시라도 빨리 고향에 가고픈 발걸음입니다.
선물 가득한 가방을 끄는 꼬마는 마냥 신이 났습니다.
손에 손에 선물 보따리를 들고 긴 줄을 늘어섰어도, 오늘만은 온통 고향생각뿐입니다.
<인터뷰> 김성두(인천 삼산동) : "너무 설레구요. 고향에 계신 부모님 만나니까 우리 재연이하고 빨리 가고 싶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부모님. 빨리 갈게요."
전통시장에는 설 대목 풍경이 완연합니다.
기록적인 한파에 예년보다 손님은 줄었지만, 설준비에 나선 인파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은영(인천 구월동) : "날 추워서 걱정했는데 조카랑 이렇게 만나서 옷도 사고 조카가 많이 좋아하니까 저도 기분이 좋고 명절 잘 보낼 거 같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도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정수진(서울 길음동) : "선물 사들고 빨리 내려가서 부모님도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설 연휴 하루 전,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도 고향을 찾아가거나 설 준비를 하면서 모두가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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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워도 설레는 귀성길…마음은 벌써 고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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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8 21:05:15
- 수정2013-02-08 22:08:31
<앵커 멘트>
오늘 아침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고향을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을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가족들과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귀성객들의 모습을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도리와 장갑에 모자까지...
고향으로 나서는 길에 단단히 중무장을 했습니다.
엄마 품속의 아기는 눈조차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얼어붙을 듯 추운 날씨에 고속버스를 기다리는 귀성객들, 고향으로 가는 설렘으로 추위를 이깁니다.
<인터뷰> 한지석(인천 당하동) : "날씨 춥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서 좋고 세뱃돈도 기대된다."
귀성객들로 붐비긴 서울역도 마찬가지.
한시라도 빨리 고향에 가고픈 발걸음입니다.
선물 가득한 가방을 끄는 꼬마는 마냥 신이 났습니다.
손에 손에 선물 보따리를 들고 긴 줄을 늘어섰어도, 오늘만은 온통 고향생각뿐입니다.
<인터뷰> 김성두(인천 삼산동) : "너무 설레구요. 고향에 계신 부모님 만나니까 우리 재연이하고 빨리 가고 싶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부모님. 빨리 갈게요."
전통시장에는 설 대목 풍경이 완연합니다.
기록적인 한파에 예년보다 손님은 줄었지만, 설준비에 나선 인파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은영(인천 구월동) : "날 추워서 걱정했는데 조카랑 이렇게 만나서 옷도 사고 조카가 많이 좋아하니까 저도 기분이 좋고 명절 잘 보낼 거 같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도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정수진(서울 길음동) : "선물 사들고 빨리 내려가서 부모님도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설 연휴 하루 전,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도 고향을 찾아가거나 설 준비를 하면서 모두가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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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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