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난 5년 공과 역사에 맡길 것”

입력 2013.02.19 (20:59) 수정 2013.02.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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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퇴임연설을 통해 위대한 국민과 함께 했던 지난 5년은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영광된 시기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재임기간의 공과는 모두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멀게만 느껴졌던 선진국이 이제 우리의 현실이 돼가고 있다면서 임기 동안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위대한 국민과 더불어 일할 수 있었던 지난 5년은 힘든 시간이기도 했지만 가장 보람되고 영광된 시간이었습니다."

두 차례 경제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공적으로 이겨낸 것도 국민들 덕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재임 중 가슴 아팠던 일로는 천안함 폭침을 들며 통일이 되는 날 전사한 장병 모두의 이름을 다시 한번 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펼쳐나간다면 남북 관계에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대통령은 측근 비리 등 주변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양극화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서민들의 어려움이 풀리지 않은데 대해서도 아쉬워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이 묵묵히 참고 도와주셨다는 것입니다."

지난 5년의 모든 공과는 이제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박근혜 당선인의 새 정부가 더 큰 대한민국과 행복한 국민을 향한 큰 길을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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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지난 5년 공과 역사에 맡길 것”
    • 입력 2013-02-19 21:00:54
    • 수정2013-02-19 2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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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퇴임연설을 통해 위대한 국민과 함께 했던 지난 5년은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영광된 시기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재임기간의 공과는 모두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멀게만 느껴졌던 선진국이 이제 우리의 현실이 돼가고 있다면서 임기 동안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위대한 국민과 더불어 일할 수 있었던 지난 5년은 힘든 시간이기도 했지만 가장 보람되고 영광된 시간이었습니다." 두 차례 경제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공적으로 이겨낸 것도 국민들 덕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재임 중 가슴 아팠던 일로는 천안함 폭침을 들며 통일이 되는 날 전사한 장병 모두의 이름을 다시 한번 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펼쳐나간다면 남북 관계에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대통령은 측근 비리 등 주변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양극화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서민들의 어려움이 풀리지 않은데 대해서도 아쉬워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이 묵묵히 참고 도와주셨다는 것입니다." 지난 5년의 모든 공과는 이제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박근혜 당선인의 새 정부가 더 큰 대한민국과 행복한 국민을 향한 큰 길을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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