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통수권 인계…전직 대통령 예우

입력 2013.02.19 (21:01) 수정 2013.02.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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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24일까집니다.

퇴임일 자정까지는 군통수권을 빈틈없이 행사하고 그 이후부터는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받게 됩니다.

계속해서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인 24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자정까지는 군 통수권 행사와 안보 공백 차단을 위해 국가지휘통신망이 유지됩니다.

청와대에는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이 지하 벙커에 남아 상황을 관리합니다.

이어 25일 0시가 되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에게 지하 벙커 관리가 인계되면서 새 정부의 임기가 개시됩니다.

이 대통령은 25일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취임식 때까지는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가 유지되고 취임식이 끝나면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10년 동안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를 받게 됩니다.

이후에는 경찰에서 종신 경호합니다.

경호 인력은 줄어들지만 경호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비서관 3명의 보좌를 받고, 운전기사를 제공받습니다.

또 재임 당시 연봉의 70%인 1억 천 2백 만 원을 연금으로 받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기꺼이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 근처에 사무실을 얻어 회고록 집필 등 퇴임 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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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0시 통수권 인계…전직 대통령 예우
    • 입력 2013-02-19 21:02:12
    • 수정2013-02-19 2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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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24일까집니다. 퇴임일 자정까지는 군통수권을 빈틈없이 행사하고 그 이후부터는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받게 됩니다. 계속해서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인 24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자정까지는 군 통수권 행사와 안보 공백 차단을 위해 국가지휘통신망이 유지됩니다. 청와대에는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이 지하 벙커에 남아 상황을 관리합니다. 이어 25일 0시가 되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에게 지하 벙커 관리가 인계되면서 새 정부의 임기가 개시됩니다. 이 대통령은 25일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취임식 때까지는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가 유지되고 취임식이 끝나면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10년 동안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를 받게 됩니다. 이후에는 경찰에서 종신 경호합니다. 경호 인력은 줄어들지만 경호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비서관 3명의 보좌를 받고, 운전기사를 제공받습니다. 또 재임 당시 연봉의 70%인 1억 천 2백 만 원을 연금으로 받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기꺼이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 근처에 사무실을 얻어 회고록 집필 등 퇴임 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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