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동 체조 감독, 33년 만에 아름다운 퇴장
입력 2013.02.28 (21:51)
수정 2013.02.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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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릉선수촌의 최고령 지도자로 양학선의 금메달을 이끈 체조 조성동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준 조성동 감독의 아름다운 퇴장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을 따는 순간 양학선보다 더 기뻐하던 바로 그 감독.
한국 체조의 히딩크로 불리는 조성동 감독은 79년 전임 지도자로 대표팀에 들어왔습니다.
유옥렬의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 여홍철의 아쉬웠던 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양학선의 첫 금메달까지, 수많은 제자와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청룡장을 받고, 세계에 단 12명뿐인 명예 코치로 선택되기까지.
주말에만 찾는 집이 어색할만큼 체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33년의 태릉생활을 접는 마지막 날, 더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가르칩니다.
<녹취> "시작..! 하나, 둘, 셋"
제자들은 큰절로 스승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녹취> "고맙다...."
모두가 떠난 빈 체조장, 조성동 감독은 기구 하나하나에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태극기를 바라보며 끝내 눈시울을 붉힌 체조 대부는 한국 체조의 발전을 기원하며 아름답게 떠났습니다.
<녹취> 조성동(감독) : "저는 이제 가고 후배들이 저보다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태릉선수촌의 최고령 지도자로 양학선의 금메달을 이끈 체조 조성동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준 조성동 감독의 아름다운 퇴장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을 따는 순간 양학선보다 더 기뻐하던 바로 그 감독.
한국 체조의 히딩크로 불리는 조성동 감독은 79년 전임 지도자로 대표팀에 들어왔습니다.
유옥렬의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 여홍철의 아쉬웠던 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양학선의 첫 금메달까지, 수많은 제자와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청룡장을 받고, 세계에 단 12명뿐인 명예 코치로 선택되기까지.
주말에만 찾는 집이 어색할만큼 체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33년의 태릉생활을 접는 마지막 날, 더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가르칩니다.
<녹취> "시작..! 하나, 둘, 셋"
제자들은 큰절로 스승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녹취> "고맙다...."
모두가 떠난 빈 체조장, 조성동 감독은 기구 하나하나에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태극기를 바라보며 끝내 눈시울을 붉힌 체조 대부는 한국 체조의 발전을 기원하며 아름답게 떠났습니다.
<녹취> 조성동(감독) : "저는 이제 가고 후배들이 저보다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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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동 체조 감독, 33년 만에 아름다운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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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8 21:51:55
- 수정2013-02-28 22:05:17
<앵커 멘트>
태릉선수촌의 최고령 지도자로 양학선의 금메달을 이끈 체조 조성동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준 조성동 감독의 아름다운 퇴장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을 따는 순간 양학선보다 더 기뻐하던 바로 그 감독.
한국 체조의 히딩크로 불리는 조성동 감독은 79년 전임 지도자로 대표팀에 들어왔습니다.
유옥렬의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 여홍철의 아쉬웠던 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양학선의 첫 금메달까지, 수많은 제자와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청룡장을 받고, 세계에 단 12명뿐인 명예 코치로 선택되기까지.
주말에만 찾는 집이 어색할만큼 체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33년의 태릉생활을 접는 마지막 날, 더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가르칩니다.
<녹취> "시작..! 하나, 둘, 셋"
제자들은 큰절로 스승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녹취> "고맙다...."
모두가 떠난 빈 체조장, 조성동 감독은 기구 하나하나에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태극기를 바라보며 끝내 눈시울을 붉힌 체조 대부는 한국 체조의 발전을 기원하며 아름답게 떠났습니다.
<녹취> 조성동(감독) : "저는 이제 가고 후배들이 저보다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태릉선수촌의 최고령 지도자로 양학선의 금메달을 이끈 체조 조성동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준 조성동 감독의 아름다운 퇴장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을 따는 순간 양학선보다 더 기뻐하던 바로 그 감독.
한국 체조의 히딩크로 불리는 조성동 감독은 79년 전임 지도자로 대표팀에 들어왔습니다.
유옥렬의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 여홍철의 아쉬웠던 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양학선의 첫 금메달까지, 수많은 제자와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청룡장을 받고, 세계에 단 12명뿐인 명예 코치로 선택되기까지.
주말에만 찾는 집이 어색할만큼 체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33년의 태릉생활을 접는 마지막 날, 더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가르칩니다.
<녹취> "시작..! 하나, 둘, 셋"
제자들은 큰절로 스승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녹취> "고맙다...."
모두가 떠난 빈 체조장, 조성동 감독은 기구 하나하나에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태극기를 바라보며 끝내 눈시울을 붉힌 체조 대부는 한국 체조의 발전을 기원하며 아름답게 떠났습니다.
<녹취> 조성동(감독) : "저는 이제 가고 후배들이 저보다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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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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