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은빛 새역사 ‘피나는 노력으로 진화’

입력 2013.04.29 (21:13) 수정 2013.04.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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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화려한 성적 뒤에는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화한 손연재의 기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다리를 쭉 뻗어 두 바퀴, 다리를 굽혔다 펴면서 아홉 바퀴, 모두 열 한번을 제자리에서 회전했습니다.

균형감각과 회전력이 세계정상 급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7.483점,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컵 은메달입니다.

<인터뷰> 손연재 : "너무너무 기쁘구요.. 회전이 많이 제대로 돼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이번 쾌거는 손연재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러시아 전지훈련을 통해, 4년째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발가락 골절 등 부상도 끊이지 않았지만, 묵묵히 견뎌냈습니다.

동양인이라는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예술성에서도 힘을 쏟았습니다.

우아한 몸짓과 표정연기, 발레 스텝까지 프로그램에 도입해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더 열심히 해서 한국 리듬체조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어요."

한국 리듬체조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손연재..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의 의미를 알기에 오늘도 훈련에 매진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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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은빛 새역사 ‘피나는 노력으로 진화’
    • 입력 2013-04-29 21:13:46
    • 수정2013-04-29 22: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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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화려한 성적 뒤에는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화한 손연재의 기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다리를 쭉 뻗어 두 바퀴, 다리를 굽혔다 펴면서 아홉 바퀴, 모두 열 한번을 제자리에서 회전했습니다.

균형감각과 회전력이 세계정상 급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7.483점,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컵 은메달입니다.

<인터뷰> 손연재 : "너무너무 기쁘구요.. 회전이 많이 제대로 돼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이번 쾌거는 손연재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러시아 전지훈련을 통해, 4년째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발가락 골절 등 부상도 끊이지 않았지만, 묵묵히 견뎌냈습니다.

동양인이라는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예술성에서도 힘을 쏟았습니다.

우아한 몸짓과 표정연기, 발레 스텝까지 프로그램에 도입해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더 열심히 해서 한국 리듬체조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어요."

한국 리듬체조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손연재..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의 의미를 알기에 오늘도 훈련에 매진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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