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도 5,800명 자발적 정규직화…재계로 확산
입력 2013.04.30 (21:10)
수정 2013.04.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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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그룹이 계약직 직원 5천8백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4대그룹이 시행한 첫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어서 재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십 명 씩, 얼굴도 모르는 고객을 상대하는 이호경 씨.
<녹취> "고객님 제가 한번 확인해보고 도움드릴텐데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가도 계약직이라는 신분을 생각하면 항상 불안했습니다.
<녹취> 이호경(SK 텔레콤 전화 상담원) : "제 나름 불안한 마음이 있다보니까 뭘 할 때도 조심하게 되고 그런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씨는 올해 7월부터는 당당한 정규직 신분이 됩니다.
SK가 영업과 고객상담 분야 계약직 5천 8백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SK는 현재 12%인 계약직 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3% 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들 중 80%는 20대 중후반의 여성들입니다.
<인터뷰> 이호민(SK텔레콤 인사운영팀장) : "퇴직률 감소, 업무몰입도 향상 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으로써 생산성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초 한화는 2천여명, 신세계 이마트가 9천 백 명을 정규직 전환했습니다.
최근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4대 그룹까지 나선 대규모 정규직 전환에 재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SK그룹이 계약직 직원 5천8백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4대그룹이 시행한 첫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어서 재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십 명 씩, 얼굴도 모르는 고객을 상대하는 이호경 씨.
<녹취> "고객님 제가 한번 확인해보고 도움드릴텐데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가도 계약직이라는 신분을 생각하면 항상 불안했습니다.
<녹취> 이호경(SK 텔레콤 전화 상담원) : "제 나름 불안한 마음이 있다보니까 뭘 할 때도 조심하게 되고 그런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씨는 올해 7월부터는 당당한 정규직 신분이 됩니다.
SK가 영업과 고객상담 분야 계약직 5천 8백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SK는 현재 12%인 계약직 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3% 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들 중 80%는 20대 중후반의 여성들입니다.
<인터뷰> 이호민(SK텔레콤 인사운영팀장) : "퇴직률 감소, 업무몰입도 향상 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으로써 생산성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초 한화는 2천여명, 신세계 이마트가 9천 백 명을 정규직 전환했습니다.
최근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4대 그룹까지 나선 대규모 정규직 전환에 재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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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30 21:11:17
- 수정2013-04-30 22: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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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계약직 직원 5천8백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4대그룹이 시행한 첫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어서 재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십 명 씩, 얼굴도 모르는 고객을 상대하는 이호경 씨.
<녹취> "고객님 제가 한번 확인해보고 도움드릴텐데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가도 계약직이라는 신분을 생각하면 항상 불안했습니다.
<녹취> 이호경(SK 텔레콤 전화 상담원) : "제 나름 불안한 마음이 있다보니까 뭘 할 때도 조심하게 되고 그런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씨는 올해 7월부터는 당당한 정규직 신분이 됩니다.
SK가 영업과 고객상담 분야 계약직 5천 8백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SK는 현재 12%인 계약직 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3% 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들 중 80%는 20대 중후반의 여성들입니다.
<인터뷰> 이호민(SK텔레콤 인사운영팀장) : "퇴직률 감소, 업무몰입도 향상 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으로써 생산성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초 한화는 2천여명, 신세계 이마트가 9천 백 명을 정규직 전환했습니다.
최근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4대 그룹까지 나선 대규모 정규직 전환에 재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SK그룹이 계약직 직원 5천8백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4대그룹이 시행한 첫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어서 재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십 명 씩, 얼굴도 모르는 고객을 상대하는 이호경 씨.
<녹취> "고객님 제가 한번 확인해보고 도움드릴텐데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가도 계약직이라는 신분을 생각하면 항상 불안했습니다.
<녹취> 이호경(SK 텔레콤 전화 상담원) : "제 나름 불안한 마음이 있다보니까 뭘 할 때도 조심하게 되고 그런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씨는 올해 7월부터는 당당한 정규직 신분이 됩니다.
SK가 영업과 고객상담 분야 계약직 5천 8백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SK는 현재 12%인 계약직 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3% 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들 중 80%는 20대 중후반의 여성들입니다.
<인터뷰> 이호민(SK텔레콤 인사운영팀장) : "퇴직률 감소, 업무몰입도 향상 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됨으로써 생산성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초 한화는 2천여명, 신세계 이마트가 9천 백 명을 정규직 전환했습니다.
최근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4대 그룹까지 나선 대규모 정규직 전환에 재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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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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