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관리위 방북 허용”

입력 2013.05.28 (21:14) 수정 2013.05.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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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남기구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의 방북은 이미 승인된 상태며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계자의 방북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리 사회의 여론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먼저 당국간 대화제의에 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담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은 이미 승인돼있다는 주장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남북공동실무기구인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계자의 방북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평통(오늘 17시 45분) : "기업가들의 방문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며 그들이 들어오면 제품 반출 문제를 포함하여 공업지구 정상화와 관련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것이다."

입주기업들이 방북 재추진 시점으로 정한 30일을 이틀 앞두고 종전보다 더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입니다.

조평통은 또 6.15 공동행사 개최와 관련해 '남측 단체의 참가를 즉시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남남갈등이 우려된다면 정부 당국자들도 행사에 참가하면 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15 선언 실철 남측위원회도 6.15 공동행사 개최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남북 당국이 실무접촉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성명 우리측이 제의한 당국간 대화에 조속히 나올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북한이 남북 당국간 대화 제의에는 답하지 않으면서 민간 기업이나 단체를 접촉해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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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관리위 방북 허용”
    • 입력 2013-05-28 21:14:27
    • 수정2013-05-28 2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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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남기구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의 방북은 이미 승인된 상태며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계자의 방북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리 사회의 여론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먼저 당국간 대화제의에 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담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은 이미 승인돼있다는 주장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남북공동실무기구인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계자의 방북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평통(오늘 17시 45분) : "기업가들의 방문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며 그들이 들어오면 제품 반출 문제를 포함하여 공업지구 정상화와 관련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것이다."

입주기업들이 방북 재추진 시점으로 정한 30일을 이틀 앞두고 종전보다 더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입니다.

조평통은 또 6.15 공동행사 개최와 관련해 '남측 단체의 참가를 즉시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남남갈등이 우려된다면 정부 당국자들도 행사에 참가하면 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15 선언 실철 남측위원회도 6.15 공동행사 개최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남북 당국이 실무접촉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성명 우리측이 제의한 당국간 대화에 조속히 나올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북한이 남북 당국간 대화 제의에는 답하지 않으면서 민간 기업이나 단체를 접촉해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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