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 관여’ 흔적 확인…원세훈 처벌 검토
입력 2013.05.28 (21:22)
수정 2013.05.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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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으로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는 거의 마무리단계고 원 전 원장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 비공개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1차 소환 때와는 달리 검찰은 구체적인 물증을 다수 제시하며, 원 전 원장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한 달 동안 네이버와 다음 등 15개 사이트에서 국정원 직원이 쓴 것으로 보이는 정치적인 글 수백 건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백여 건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런 광범위한 인터넷 활동을 원 전 원장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 전 원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할 말은 많지만 수사가 끝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축소 수사에 관여한 물증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청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처벌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 두 사건을 포함해 국정원 기밀 유출과 경찰의 증거 인멸 의혹까지 국정원 관련 모든 사건 수사를 6월 초순까지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으로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는 거의 마무리단계고 원 전 원장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 비공개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1차 소환 때와는 달리 검찰은 구체적인 물증을 다수 제시하며, 원 전 원장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한 달 동안 네이버와 다음 등 15개 사이트에서 국정원 직원이 쓴 것으로 보이는 정치적인 글 수백 건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백여 건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런 광범위한 인터넷 활동을 원 전 원장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 전 원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할 말은 많지만 수사가 끝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축소 수사에 관여한 물증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청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처벌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 두 사건을 포함해 국정원 기밀 유출과 경찰의 증거 인멸 의혹까지 국정원 관련 모든 사건 수사를 6월 초순까지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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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정치 관여’ 흔적 확인…원세훈 처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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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8 21:22:31
- 수정2013-05-28 22:02:43
<앵커 멘트>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으로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는 거의 마무리단계고 원 전 원장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 비공개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1차 소환 때와는 달리 검찰은 구체적인 물증을 다수 제시하며, 원 전 원장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한 달 동안 네이버와 다음 등 15개 사이트에서 국정원 직원이 쓴 것으로 보이는 정치적인 글 수백 건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백여 건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런 광범위한 인터넷 활동을 원 전 원장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 전 원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할 말은 많지만 수사가 끝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축소 수사에 관여한 물증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청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처벌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 두 사건을 포함해 국정원 기밀 유출과 경찰의 증거 인멸 의혹까지 국정원 관련 모든 사건 수사를 6월 초순까지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으로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는 거의 마무리단계고 원 전 원장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 비공개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다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1차 소환 때와는 달리 검찰은 구체적인 물증을 다수 제시하며, 원 전 원장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한 달 동안 네이버와 다음 등 15개 사이트에서 국정원 직원이 쓴 것으로 보이는 정치적인 글 수백 건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백여 건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런 광범위한 인터넷 활동을 원 전 원장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 전 원장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할 말은 많지만 수사가 끝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축소 수사에 관여한 물증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청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처벌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 두 사건을 포함해 국정원 기밀 유출과 경찰의 증거 인멸 의혹까지 국정원 관련 모든 사건 수사를 6월 초순까지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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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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