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4학년생도, 후배 여생도 성폭행 ‘발칵’

입력 2013.05.28 (21:33) 수정 2013.05.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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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사에서 선배 생도가 술에 취한 후배 여자 생도를 교내에서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육사가 여성 생도에게 문호를 개방한 뒤 처음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사건의 전모를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육사 축제기간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수와 학생들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나눠 마셨고, 술을 이기지 못한 2학년 여자생도가 쓰려졌습니다.

술에 취한 여 생도가 생활관으로 옮겨진 뒤 4학년 남자 생도 1명이 따라가 방안에서 후배 여 생도를 성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육군 관계자 : "(생도들이)취기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녀 생도 간에 성군기 위반사고가 발생했는데,(장소는) 생활관 안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육사는 원칙적으로 술을 금지하지만 지도교수 참석하에 술을 마실수 있습니다.

다만 무절제한 음주로 생도의 품위를 훼손하지 않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성폭행 사실은 다른 여생도들이 술 취한 동료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생활관에 들어갔다 드러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헌병대는 사건을 인지한 뒤 4학년 생도를 구속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육사가 1998년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후 성폭행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사 측은 사건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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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사 4학년생도, 후배 여생도 성폭행 ‘발칵’
    • 입력 2013-05-28 21:34:30
    • 수정2013-05-28 21: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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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사에서 선배 생도가 술에 취한 후배 여자 생도를 교내에서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육사가 여성 생도에게 문호를 개방한 뒤 처음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사건의 전모를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육사 축제기간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수와 학생들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나눠 마셨고, 술을 이기지 못한 2학년 여자생도가 쓰려졌습니다.

술에 취한 여 생도가 생활관으로 옮겨진 뒤 4학년 남자 생도 1명이 따라가 방안에서 후배 여 생도를 성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육군 관계자 : "(생도들이)취기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녀 생도 간에 성군기 위반사고가 발생했는데,(장소는) 생활관 안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육사는 원칙적으로 술을 금지하지만 지도교수 참석하에 술을 마실수 있습니다.

다만 무절제한 음주로 생도의 품위를 훼손하지 않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성폭행 사실은 다른 여생도들이 술 취한 동료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생활관에 들어갔다 드러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헌병대는 사건을 인지한 뒤 4학년 생도를 구속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육사가 1998년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후 성폭행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사 측은 사건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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