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 불량 전선관 유통…KS마크도 도용
입력 2013.05.30 (21:14)
수정 2013.05.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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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선관은 화재가 날 경우를 대비해 주로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만드는데요.
불이 잘붙는 불량 전선관이 KS인증을 받고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가닥의 전선을 감쌀 때 쓰는 전선관이 끊임없이 나오고, 포장된 제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불이 붙어도 스스로 꺼지는 난연재료를 넣었다는 난연전선관.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난연재료를 20% 이상 섞어야 하는데도 5% 밖에 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제조업자 : "관례상 잘못된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정상 난연전선관과 불량 난연전선관입니다.
보시다시피 육안으로 구별은 어렵지만 불을 붙여보면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양쪽에 불을 붙인 뒤 30초가 지나자, 정상 난연전선관의 불은 저절로 꺼졌습니다.
하지만 불량인 제품은 활활 타오르고, 급기야 녹아서 흘러 내립니다.
불량품인데도 KS인증까지 도용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2억 3천만원 상당이 수도권의 주택이나 상가 공사장으로 유통됐습니다.
<인터뷰> 경찰 : "KS인증업체의 포장재를 빌려서 그 포장재를 이용해서 마치 자신의 불량난연전선관이 KS인증을 받은 제품인 것처럼 포장해서 유통시켰습니다. "
경찰은 불량 난연 전선관에 KS 표시를 붙여 유통시킨 혐의로 제조업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전선관은 화재가 날 경우를 대비해 주로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만드는데요.
불이 잘붙는 불량 전선관이 KS인증을 받고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가닥의 전선을 감쌀 때 쓰는 전선관이 끊임없이 나오고, 포장된 제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불이 붙어도 스스로 꺼지는 난연재료를 넣었다는 난연전선관.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난연재료를 20% 이상 섞어야 하는데도 5% 밖에 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제조업자 : "관례상 잘못된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정상 난연전선관과 불량 난연전선관입니다.
보시다시피 육안으로 구별은 어렵지만 불을 붙여보면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양쪽에 불을 붙인 뒤 30초가 지나자, 정상 난연전선관의 불은 저절로 꺼졌습니다.
하지만 불량인 제품은 활활 타오르고, 급기야 녹아서 흘러 내립니다.
불량품인데도 KS인증까지 도용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2억 3천만원 상당이 수도권의 주택이나 상가 공사장으로 유통됐습니다.
<인터뷰> 경찰 : "KS인증업체의 포장재를 빌려서 그 포장재를 이용해서 마치 자신의 불량난연전선관이 KS인증을 받은 제품인 것처럼 포장해서 유통시켰습니다. "
경찰은 불량 난연 전선관에 KS 표시를 붙여 유통시킨 혐의로 제조업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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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취약 불량 전선관 유통…KS마크도 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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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30 21:14:03
- 수정2013-05-30 22:03:41
<앵커 멘트>
전선관은 화재가 날 경우를 대비해 주로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만드는데요.
불이 잘붙는 불량 전선관이 KS인증을 받고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가닥의 전선을 감쌀 때 쓰는 전선관이 끊임없이 나오고, 포장된 제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불이 붙어도 스스로 꺼지는 난연재료를 넣었다는 난연전선관.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난연재료를 20% 이상 섞어야 하는데도 5% 밖에 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제조업자 : "관례상 잘못된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정상 난연전선관과 불량 난연전선관입니다.
보시다시피 육안으로 구별은 어렵지만 불을 붙여보면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양쪽에 불을 붙인 뒤 30초가 지나자, 정상 난연전선관의 불은 저절로 꺼졌습니다.
하지만 불량인 제품은 활활 타오르고, 급기야 녹아서 흘러 내립니다.
불량품인데도 KS인증까지 도용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2억 3천만원 상당이 수도권의 주택이나 상가 공사장으로 유통됐습니다.
<인터뷰> 경찰 : "KS인증업체의 포장재를 빌려서 그 포장재를 이용해서 마치 자신의 불량난연전선관이 KS인증을 받은 제품인 것처럼 포장해서 유통시켰습니다. "
경찰은 불량 난연 전선관에 KS 표시를 붙여 유통시킨 혐의로 제조업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전선관은 화재가 날 경우를 대비해 주로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만드는데요.
불이 잘붙는 불량 전선관이 KS인증을 받고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러 가닥의 전선을 감쌀 때 쓰는 전선관이 끊임없이 나오고, 포장된 제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불이 붙어도 스스로 꺼지는 난연재료를 넣었다는 난연전선관.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난연재료를 20% 이상 섞어야 하는데도 5% 밖에 넣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제조업자 : "관례상 잘못된 부분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정상 난연전선관과 불량 난연전선관입니다.
보시다시피 육안으로 구별은 어렵지만 불을 붙여보면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양쪽에 불을 붙인 뒤 30초가 지나자, 정상 난연전선관의 불은 저절로 꺼졌습니다.
하지만 불량인 제품은 활활 타오르고, 급기야 녹아서 흘러 내립니다.
불량품인데도 KS인증까지 도용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2억 3천만원 상당이 수도권의 주택이나 상가 공사장으로 유통됐습니다.
<인터뷰> 경찰 : "KS인증업체의 포장재를 빌려서 그 포장재를 이용해서 마치 자신의 불량난연전선관이 KS인증을 받은 제품인 것처럼 포장해서 유통시켰습니다. "
경찰은 불량 난연 전선관에 KS 표시를 붙여 유통시킨 혐의로 제조업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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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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