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 ‘불륜검사 시약’ 판매 업자 검거
입력 2013.09.16 (12:17)
수정 2013.09.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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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륜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시약이 있다고 허위 광고해 수천만 원어치의 가짜 약품을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시약은 단순히 산성과 염기성을 구분하는 약품이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 천에 액체 몇방울을 떨어뜨리자, 잠시 뒤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물질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를 구분해주는 약품입니다.
이 용액이 이른바 '불륜검사 시약'으로 둔갑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68살 이모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 용액을 남성의 정액에 반응해 외도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세계 최초 개발 시약이라고 속였습니다.
한 세트당 10만원 안팎...
지난 2010년 6월부터 3년동안 7천만 원어치가 팔려나갔습니다.
피해자만 9백여명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결과 이 시약은 '페놀레드'와 '에틸알코올'이 합쳐진 성분으로 산성물질에 떨어뜨리면 황색으로 변하고 염기성 물질에는 붉은 색으로 반응하는 산과 염기를 측정하는 약품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 시약 때문에 가정불화가 생겨 이혼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불법 시약 백여 개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불륜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시약이 있다고 허위 광고해 수천만 원어치의 가짜 약품을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시약은 단순히 산성과 염기성을 구분하는 약품이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 천에 액체 몇방울을 떨어뜨리자, 잠시 뒤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물질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를 구분해주는 약품입니다.
이 용액이 이른바 '불륜검사 시약'으로 둔갑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68살 이모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 용액을 남성의 정액에 반응해 외도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세계 최초 개발 시약이라고 속였습니다.
한 세트당 10만원 안팎...
지난 2010년 6월부터 3년동안 7천만 원어치가 팔려나갔습니다.
피해자만 9백여명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결과 이 시약은 '페놀레드'와 '에틸알코올'이 합쳐진 성분으로 산성물질에 떨어뜨리면 황색으로 변하고 염기성 물질에는 붉은 색으로 반응하는 산과 염기를 측정하는 약품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 시약 때문에 가정불화가 생겨 이혼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불법 시약 백여 개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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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가짜 ‘불륜검사 시약’ 판매 업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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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6 12:19:19
- 수정2013-09-17 08:43:15
<앵커 멘트>
불륜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시약이 있다고 허위 광고해 수천만 원어치의 가짜 약품을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시약은 단순히 산성과 염기성을 구분하는 약품이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 천에 액체 몇방울을 떨어뜨리자, 잠시 뒤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물질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를 구분해주는 약품입니다.
이 용액이 이른바 '불륜검사 시약'으로 둔갑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68살 이모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 용액을 남성의 정액에 반응해 외도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세계 최초 개발 시약이라고 속였습니다.
한 세트당 10만원 안팎...
지난 2010년 6월부터 3년동안 7천만 원어치가 팔려나갔습니다.
피해자만 9백여명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결과 이 시약은 '페놀레드'와 '에틸알코올'이 합쳐진 성분으로 산성물질에 떨어뜨리면 황색으로 변하고 염기성 물질에는 붉은 색으로 반응하는 산과 염기를 측정하는 약품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 시약 때문에 가정불화가 생겨 이혼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불법 시약 백여 개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불륜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시약이 있다고 허위 광고해 수천만 원어치의 가짜 약품을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시약은 단순히 산성과 염기성을 구분하는 약품이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 천에 액체 몇방울을 떨어뜨리자, 잠시 뒤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물질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를 구분해주는 약품입니다.
이 용액이 이른바 '불륜검사 시약'으로 둔갑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68살 이모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 용액을 남성의 정액에 반응해 외도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세계 최초 개발 시약이라고 속였습니다.
한 세트당 10만원 안팎...
지난 2010년 6월부터 3년동안 7천만 원어치가 팔려나갔습니다.
피해자만 9백여명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결과 이 시약은 '페놀레드'와 '에틸알코올'이 합쳐진 성분으로 산성물질에 떨어뜨리면 황색으로 변하고 염기성 물질에는 붉은 색으로 반응하는 산과 염기를 측정하는 약품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 시약 때문에 가정불화가 생겨 이혼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불법 시약 백여 개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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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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