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득실’ 더치커피 서울 유명 백화점에 납품
입력 2013.11.14 (12:13)
수정 2013.11.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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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찬물을 커피 가루에 내려 커피액을 추출해 마시는 이른바 '더치 커피', 요즘 많이들 즐겨 찾으시는데요.
그런데 세균 수가 기준치의 260배를 넘는 불량 더치 커피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두 커피를 비위생적으로 제조하거나, 유기농이라고 표시해 2억 여원 어치를 판매한 업체 11곳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8월 부터 원두커피 제조 판매 과정을 수사한 결과 일부 업체의 커피 원액에서 기준치의 최대 260배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커피 가루에 10시간 정도 찬물을 내려 원액을 추출해 마시는 이른바 더치 커피는 제조 과정이 외부에 노출돼 있습니다.
때문에 원액이 추출되자 마자 멸균 용기에 넣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상온에서, 멸균 소독이 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해 왔다고 서울시 특사경은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업체들은 더치 커피의 원재료인 수입 생두를 유기농 100%라고 표시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업체에서 제조한 더치 커피와 수입 생두는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에 납품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업체의 대표 등 10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 처분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찬물을 커피 가루에 내려 커피액을 추출해 마시는 이른바 '더치 커피', 요즘 많이들 즐겨 찾으시는데요.
그런데 세균 수가 기준치의 260배를 넘는 불량 더치 커피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두 커피를 비위생적으로 제조하거나, 유기농이라고 표시해 2억 여원 어치를 판매한 업체 11곳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8월 부터 원두커피 제조 판매 과정을 수사한 결과 일부 업체의 커피 원액에서 기준치의 최대 260배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커피 가루에 10시간 정도 찬물을 내려 원액을 추출해 마시는 이른바 더치 커피는 제조 과정이 외부에 노출돼 있습니다.
때문에 원액이 추출되자 마자 멸균 용기에 넣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상온에서, 멸균 소독이 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해 왔다고 서울시 특사경은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업체들은 더치 커피의 원재료인 수입 생두를 유기농 100%라고 표시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업체에서 제조한 더치 커피와 수입 생두는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에 납품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업체의 대표 등 10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 처분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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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균 득실’ 더치커피 서울 유명 백화점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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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4 12:14:01
- 수정2013-11-14 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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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을 커피 가루에 내려 커피액을 추출해 마시는 이른바 '더치 커피', 요즘 많이들 즐겨 찾으시는데요.
그런데 세균 수가 기준치의 260배를 넘는 불량 더치 커피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두 커피를 비위생적으로 제조하거나, 유기농이라고 표시해 2억 여원 어치를 판매한 업체 11곳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8월 부터 원두커피 제조 판매 과정을 수사한 결과 일부 업체의 커피 원액에서 기준치의 최대 260배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커피 가루에 10시간 정도 찬물을 내려 원액을 추출해 마시는 이른바 더치 커피는 제조 과정이 외부에 노출돼 있습니다.
때문에 원액이 추출되자 마자 멸균 용기에 넣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상온에서, 멸균 소독이 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해 왔다고 서울시 특사경은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업체들은 더치 커피의 원재료인 수입 생두를 유기농 100%라고 표시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업체에서 제조한 더치 커피와 수입 생두는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에 납품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업체의 대표 등 10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 처분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찬물을 커피 가루에 내려 커피액을 추출해 마시는 이른바 '더치 커피', 요즘 많이들 즐겨 찾으시는데요.
그런데 세균 수가 기준치의 260배를 넘는 불량 더치 커피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두 커피를 비위생적으로 제조하거나, 유기농이라고 표시해 2억 여원 어치를 판매한 업체 11곳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8월 부터 원두커피 제조 판매 과정을 수사한 결과 일부 업체의 커피 원액에서 기준치의 최대 260배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커피 가루에 10시간 정도 찬물을 내려 원액을 추출해 마시는 이른바 더치 커피는 제조 과정이 외부에 노출돼 있습니다.
때문에 원액이 추출되자 마자 멸균 용기에 넣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상온에서, 멸균 소독이 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해 왔다고 서울시 특사경은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업체들은 더치 커피의 원재료인 수입 생두를 유기농 100%라고 표시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업체에서 제조한 더치 커피와 수입 생두는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에 납품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업체의 대표 등 10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행정 처분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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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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