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야당 제기 문제, 여야 합의시 수용”

입력 2013.11.18 (12:00) 수정 2013.11.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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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산안과 민생 법안들을 제때 처리해 달라고 촉구하고, 대선 개입 의혹 특검 등은 국회서 합의하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 등 야당이 제기한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다며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주신다면, 저는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등 어떤 선거에서도 정치개입 의혹을 받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엄정히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정보기관 개혁방안이 곧 국회에 제출된다며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 회복세를 살려나가기 위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금 국회에 계류중인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들이 제 때 통과되지 못하면 우리 경제가 침체될 수도 있다며 국회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새해 시작과 함께 경제 살리기와 민생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 때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임기 중 반드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남북간 신뢰가 진전되면 경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회를 존중하기 위해 매년 정기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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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야당 제기 문제, 여야 합의시 수용”
    • 입력 2013-11-18 12:02:07
    • 수정2013-11-18 13: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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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산안과 민생 법안들을 제때 처리해 달라고 촉구하고, 대선 개입 의혹 특검 등은 국회서 합의하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 등 야당이 제기한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다며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주신다면, 저는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등 어떤 선거에서도 정치개입 의혹을 받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엄정히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정보기관 개혁방안이 곧 국회에 제출된다며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 회복세를 살려나가기 위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금 국회에 계류중인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들이 제 때 통과되지 못하면 우리 경제가 침체될 수도 있다며 국회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새해 시작과 함께 경제 살리기와 민생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 때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임기 중 반드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남북간 신뢰가 진전되면 경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회를 존중하기 위해 매년 정기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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