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옌’ 필리핀 상륙 순간 영상 공개
입력 2013.11.18 (12:07)
수정 2013.11.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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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를 관통하는 순간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우리 구조대 등의 현지 구호 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태풍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5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순식간에 파도가 들이쳐 주택은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나무는 힘없이 휘어지고 마을로 바닷물이 계속해서 밀려듭니다.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를 지나던 지난 8일 현지인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으로 지금까지 3천 9백 여 명이 숨지고 천 백 여 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집계했습니다.
이재민은 4백 만 명에 달하고 다친 사람도 만 2천 명이 넘습니다.
타클로반 외곽 지역,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한낮인데도 캄캄합니다.
<인터뷰> 에이프릴(이재민) : "구호 물자가 들어오지 못해 음식이 무척 부족합니다."
각국이 지원하는 구호품 종류는 늘었다지만 여전히 양은 부족하고, 그마저도 오후 2시면 모두 동이 납니다.
우리 구조대는 가장 피해가 큰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석(119 파견 구조팀장) : "해변가의 건축물이 다 붕괴돼서 도로에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피해 지역이 넓은 데다 하루에도 수 차례씩 소나기가 쏟아지는 변덕스런 날씨도 구호 작업에 큰 걸림돌입니다.
특히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고립된 지역이 아직도 많은 상황.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속도를 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를 관통하는 순간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우리 구조대 등의 현지 구호 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태풍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5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순식간에 파도가 들이쳐 주택은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나무는 힘없이 휘어지고 마을로 바닷물이 계속해서 밀려듭니다.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를 지나던 지난 8일 현지인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으로 지금까지 3천 9백 여 명이 숨지고 천 백 여 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집계했습니다.
이재민은 4백 만 명에 달하고 다친 사람도 만 2천 명이 넘습니다.
타클로반 외곽 지역,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한낮인데도 캄캄합니다.
<인터뷰> 에이프릴(이재민) : "구호 물자가 들어오지 못해 음식이 무척 부족합니다."
각국이 지원하는 구호품 종류는 늘었다지만 여전히 양은 부족하고, 그마저도 오후 2시면 모두 동이 납니다.
우리 구조대는 가장 피해가 큰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석(119 파견 구조팀장) : "해변가의 건축물이 다 붕괴돼서 도로에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피해 지역이 넓은 데다 하루에도 수 차례씩 소나기가 쏟아지는 변덕스런 날씨도 구호 작업에 큰 걸림돌입니다.
특히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고립된 지역이 아직도 많은 상황.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속도를 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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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하이옌’ 필리핀 상륙 순간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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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1-18 13: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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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를 관통하는 순간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우리 구조대 등의 현지 구호 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태풍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5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순식간에 파도가 들이쳐 주택은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나무는 힘없이 휘어지고 마을로 바닷물이 계속해서 밀려듭니다.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를 지나던 지난 8일 현지인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으로 지금까지 3천 9백 여 명이 숨지고 천 백 여 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집계했습니다.
이재민은 4백 만 명에 달하고 다친 사람도 만 2천 명이 넘습니다.
타클로반 외곽 지역,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한낮인데도 캄캄합니다.
<인터뷰> 에이프릴(이재민) : "구호 물자가 들어오지 못해 음식이 무척 부족합니다."
각국이 지원하는 구호품 종류는 늘었다지만 여전히 양은 부족하고, 그마저도 오후 2시면 모두 동이 납니다.
우리 구조대는 가장 피해가 큰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석(119 파견 구조팀장) : "해변가의 건축물이 다 붕괴돼서 도로에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피해 지역이 넓은 데다 하루에도 수 차례씩 소나기가 쏟아지는 변덕스런 날씨도 구호 작업에 큰 걸림돌입니다.
특히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고립된 지역이 아직도 많은 상황.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속도를 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를 관통하는 순간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우리 구조대 등의 현지 구호 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태풍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5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순식간에 파도가 들이쳐 주택은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나무는 힘없이 휘어지고 마을로 바닷물이 계속해서 밀려듭니다.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를 지나던 지난 8일 현지인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으로 지금까지 3천 9백 여 명이 숨지고 천 백 여 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집계했습니다.
이재민은 4백 만 명에 달하고 다친 사람도 만 2천 명이 넘습니다.
타클로반 외곽 지역,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한낮인데도 캄캄합니다.
<인터뷰> 에이프릴(이재민) : "구호 물자가 들어오지 못해 음식이 무척 부족합니다."
각국이 지원하는 구호품 종류는 늘었다지만 여전히 양은 부족하고, 그마저도 오후 2시면 모두 동이 납니다.
우리 구조대는 가장 피해가 큰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석(119 파견 구조팀장) : "해변가의 건축물이 다 붕괴돼서 도로에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피해 지역이 넓은 데다 하루에도 수 차례씩 소나기가 쏟아지는 변덕스런 날씨도 구호 작업에 큰 걸림돌입니다.
특히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고립된 지역이 아직도 많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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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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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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