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관광도시 파리 ‘낙서와의 전쟁’ 골치
입력 2013.11.18 (12:41)
수정 2013.11.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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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관광도시 프랑스 파리가 요즘 낙서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길거리 낙서를 지우는 전문팀까지 생겼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프레이로 벽 한쪽면을 순식간에 낙서로 채웁니다.
파리시내 곳곳이 이렇게 칠해놓은 낙서들로 가득합니다.
남의 차에다 몰래 칠을 해놓고 도망가는 일도 빈번합니다.
낙서를 지워달라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파리시 각 구청은 낙서제거 전문 용역팀까지 두고 있습니다.
낙서를 지우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강한 압력으로 공기와 물을 뿜어 지우거나, 화학약품을 묻힌 뒤 닦아내고, 이렇게해도 안 지워질 땐 벽 색깔과 같은 색 페인트로 낙서 위에 덧칠을 합니다.
<녹취> 우아슈(낙서 제거 전문업체 직원) : "50-60제곱미터 정도씩 매일 낙서를 지우고 있습니다."
낙서를 지우는 데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제외하고 1년 5백만 유로,70억 원 넘게 들어갑니다.
이렇게 투명한 유리나 플라스틱에 해놓은 낙서는 지울 수 없기때문에 교체비용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그동안 낙서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보여온 파리시 당국도 최근 행태는 도를 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프(파리시 구청장 보좌관) : "낙서를 지우면 거기에 또 낙서를 하고, 지우면 또 낙서하는게 반복됩니다. 끝이 없는 경주 같습니다."
결국 낙서 한 사람을 찾아내 책임을 묻기 위한 전담 경찰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 프랑스 파리가 요즘 낙서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길거리 낙서를 지우는 전문팀까지 생겼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프레이로 벽 한쪽면을 순식간에 낙서로 채웁니다.
파리시내 곳곳이 이렇게 칠해놓은 낙서들로 가득합니다.
남의 차에다 몰래 칠을 해놓고 도망가는 일도 빈번합니다.
낙서를 지워달라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파리시 각 구청은 낙서제거 전문 용역팀까지 두고 있습니다.
낙서를 지우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강한 압력으로 공기와 물을 뿜어 지우거나, 화학약품을 묻힌 뒤 닦아내고, 이렇게해도 안 지워질 땐 벽 색깔과 같은 색 페인트로 낙서 위에 덧칠을 합니다.
<녹취> 우아슈(낙서 제거 전문업체 직원) : "50-60제곱미터 정도씩 매일 낙서를 지우고 있습니다."
낙서를 지우는 데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제외하고 1년 5백만 유로,70억 원 넘게 들어갑니다.
이렇게 투명한 유리나 플라스틱에 해놓은 낙서는 지울 수 없기때문에 교체비용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그동안 낙서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보여온 파리시 당국도 최근 행태는 도를 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프(파리시 구청장 보좌관) : "낙서를 지우면 거기에 또 낙서를 하고, 지우면 또 낙서하는게 반복됩니다. 끝이 없는 경주 같습니다."
결국 낙서 한 사람을 찾아내 책임을 묻기 위한 전담 경찰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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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관광도시 파리 ‘낙서와의 전쟁’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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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1-18 13:08:44
<앵커 멘트>
세계적인 관광도시 프랑스 파리가 요즘 낙서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길거리 낙서를 지우는 전문팀까지 생겼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프레이로 벽 한쪽면을 순식간에 낙서로 채웁니다.
파리시내 곳곳이 이렇게 칠해놓은 낙서들로 가득합니다.
남의 차에다 몰래 칠을 해놓고 도망가는 일도 빈번합니다.
낙서를 지워달라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파리시 각 구청은 낙서제거 전문 용역팀까지 두고 있습니다.
낙서를 지우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강한 압력으로 공기와 물을 뿜어 지우거나, 화학약품을 묻힌 뒤 닦아내고, 이렇게해도 안 지워질 땐 벽 색깔과 같은 색 페인트로 낙서 위에 덧칠을 합니다.
<녹취> 우아슈(낙서 제거 전문업체 직원) : "50-60제곱미터 정도씩 매일 낙서를 지우고 있습니다."
낙서를 지우는 데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제외하고 1년 5백만 유로,70억 원 넘게 들어갑니다.
이렇게 투명한 유리나 플라스틱에 해놓은 낙서는 지울 수 없기때문에 교체비용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그동안 낙서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보여온 파리시 당국도 최근 행태는 도를 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프(파리시 구청장 보좌관) : "낙서를 지우면 거기에 또 낙서를 하고, 지우면 또 낙서하는게 반복됩니다. 끝이 없는 경주 같습니다."
결국 낙서 한 사람을 찾아내 책임을 묻기 위한 전담 경찰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 프랑스 파리가 요즘 낙서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길거리 낙서를 지우는 전문팀까지 생겼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프레이로 벽 한쪽면을 순식간에 낙서로 채웁니다.
파리시내 곳곳이 이렇게 칠해놓은 낙서들로 가득합니다.
남의 차에다 몰래 칠을 해놓고 도망가는 일도 빈번합니다.
낙서를 지워달라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파리시 각 구청은 낙서제거 전문 용역팀까지 두고 있습니다.
낙서를 지우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강한 압력으로 공기와 물을 뿜어 지우거나, 화학약품을 묻힌 뒤 닦아내고, 이렇게해도 안 지워질 땐 벽 색깔과 같은 색 페인트로 낙서 위에 덧칠을 합니다.
<녹취> 우아슈(낙서 제거 전문업체 직원) : "50-60제곱미터 정도씩 매일 낙서를 지우고 있습니다."
낙서를 지우는 데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제외하고 1년 5백만 유로,70억 원 넘게 들어갑니다.
이렇게 투명한 유리나 플라스틱에 해놓은 낙서는 지울 수 없기때문에 교체비용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그동안 낙서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보여온 파리시 당국도 최근 행태는 도를 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프(파리시 구청장 보좌관) : "낙서를 지우면 거기에 또 낙서를 하고, 지우면 또 낙서하는게 반복됩니다. 끝이 없는 경주 같습니다."
결국 낙서 한 사람을 찾아내 책임을 묻기 위한 전담 경찰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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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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