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광고 게재 인터넷 신문 지난해보다 증가
입력 2013.11.20 (06:33)
수정 2013.11.20 (0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에서 기사나 정보 검색하다가 낯 뜨거운 광고 접한 적 많으시죠?
혼자 보기에도 참으로 민망한 선정적인 사진이나 문구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광고를 게재한 인터넷 신문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관이 꿈인 승수는 평소 인터넷을 통해 국제정치 분야 기사를 자주 검색합니다.
그런데 화면에 뜨는 낯뜨거운 광고 때문에 무척이나 당황스럽습니다.
<인터뷰> 이승수(초등학교 6학년) : "그런게 갑자기 확 나와가지고 갑자기 기사를 못 읽으니까 그 아래 닫힘 버튼 같은 걸 누르고..."
이런 선정적인 광고는 부모들 입장에서도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정진(서울 대방동) : "무수히 많은 유해한 광고를 선택적으로 피해서 본다는 건 불가능할 거 같구요."
올해 청소년에게 유해한 광고를 게재한 인터넷신문 수는 210 개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민망한 행위나 신체부위를 표현하는 사진과 문구가 73.2%, 신체를 노출하거나 강조하는 사진이 2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각종 인터넷 매체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회 수를 쉽게 늘려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선정적 광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인터넷 광고는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지 않아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벽(여성가족부 청소년매체환경 과장) : "국민 정서나 보편적 감정상 유해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법적인 심의 기준에는 못 미치기때문에 규제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보호법 등을 위반할 경우엔 고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인터넷에서 기사나 정보 검색하다가 낯 뜨거운 광고 접한 적 많으시죠?
혼자 보기에도 참으로 민망한 선정적인 사진이나 문구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광고를 게재한 인터넷 신문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관이 꿈인 승수는 평소 인터넷을 통해 국제정치 분야 기사를 자주 검색합니다.
그런데 화면에 뜨는 낯뜨거운 광고 때문에 무척이나 당황스럽습니다.
<인터뷰> 이승수(초등학교 6학년) : "그런게 갑자기 확 나와가지고 갑자기 기사를 못 읽으니까 그 아래 닫힘 버튼 같은 걸 누르고..."
이런 선정적인 광고는 부모들 입장에서도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정진(서울 대방동) : "무수히 많은 유해한 광고를 선택적으로 피해서 본다는 건 불가능할 거 같구요."
올해 청소년에게 유해한 광고를 게재한 인터넷신문 수는 210 개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민망한 행위나 신체부위를 표현하는 사진과 문구가 73.2%, 신체를 노출하거나 강조하는 사진이 2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각종 인터넷 매체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회 수를 쉽게 늘려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선정적 광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인터넷 광고는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지 않아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벽(여성가족부 청소년매체환경 과장) : "국민 정서나 보편적 감정상 유해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법적인 심의 기준에는 못 미치기때문에 규제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보호법 등을 위반할 경우엔 고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해광고 게재 인터넷 신문 지난해보다 증가
-
- 입력 2013-11-20 06:35:17
- 수정2013-11-20 07:35:46
<앵커 멘트>
인터넷에서 기사나 정보 검색하다가 낯 뜨거운 광고 접한 적 많으시죠?
혼자 보기에도 참으로 민망한 선정적인 사진이나 문구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광고를 게재한 인터넷 신문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관이 꿈인 승수는 평소 인터넷을 통해 국제정치 분야 기사를 자주 검색합니다.
그런데 화면에 뜨는 낯뜨거운 광고 때문에 무척이나 당황스럽습니다.
<인터뷰> 이승수(초등학교 6학년) : "그런게 갑자기 확 나와가지고 갑자기 기사를 못 읽으니까 그 아래 닫힘 버튼 같은 걸 누르고..."
이런 선정적인 광고는 부모들 입장에서도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정진(서울 대방동) : "무수히 많은 유해한 광고를 선택적으로 피해서 본다는 건 불가능할 거 같구요."
올해 청소년에게 유해한 광고를 게재한 인터넷신문 수는 210 개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민망한 행위나 신체부위를 표현하는 사진과 문구가 73.2%, 신체를 노출하거나 강조하는 사진이 2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각종 인터넷 매체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회 수를 쉽게 늘려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선정적 광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인터넷 광고는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지 않아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벽(여성가족부 청소년매체환경 과장) : "국민 정서나 보편적 감정상 유해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법적인 심의 기준에는 못 미치기때문에 규제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보호법 등을 위반할 경우엔 고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인터넷에서 기사나 정보 검색하다가 낯 뜨거운 광고 접한 적 많으시죠?
혼자 보기에도 참으로 민망한 선정적인 사진이나 문구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광고를 게재한 인터넷 신문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관이 꿈인 승수는 평소 인터넷을 통해 국제정치 분야 기사를 자주 검색합니다.
그런데 화면에 뜨는 낯뜨거운 광고 때문에 무척이나 당황스럽습니다.
<인터뷰> 이승수(초등학교 6학년) : "그런게 갑자기 확 나와가지고 갑자기 기사를 못 읽으니까 그 아래 닫힘 버튼 같은 걸 누르고..."
이런 선정적인 광고는 부모들 입장에서도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정진(서울 대방동) : "무수히 많은 유해한 광고를 선택적으로 피해서 본다는 건 불가능할 거 같구요."
올해 청소년에게 유해한 광고를 게재한 인터넷신문 수는 210 개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민망한 행위나 신체부위를 표현하는 사진과 문구가 73.2%, 신체를 노출하거나 강조하는 사진이 2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각종 인터넷 매체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회 수를 쉽게 늘려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선정적 광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인터넷 광고는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지 않아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벽(여성가족부 청소년매체환경 과장) : "국민 정서나 보편적 감정상 유해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법적인 심의 기준에는 못 미치기때문에 규제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성가족부는 내년부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보호법 등을 위반할 경우엔 고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
-
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기현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