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 풍경…추위 속 지리산은 ‘눈 세상’
입력 2013.11.20 (21:01)
수정 2013.11.20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지리산에는 밤사이 내린 눈으로 절경을 이뤘습니다.
단풍 위에 눈 덮인 산하를 옥유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구름이 걷히는 사이사이로 햇살이 비쳐들자 새하얀 설산의 장관이 드러납니다.
밤새 소복이 눈이 내려 온 산에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가지가지마다 설화가 곱게 피었습니다.
해발 1915미터 지리산 천왕봉, 구름도 살짝 내려 설경과 하나가 됐습니다.
아직 가을의 기운이 남아있는 산허리에서는 노란 단풍이 눈을 살포시 품었습니다.
산 속 외딴 마을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마을 천년송은 눈이 내려 더 기백이 넘칩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들도 하얀 눈밭에서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아들은 길덮은 눈을 치우고,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에는 눈 발자국이 겨울의 흔적을 남깁니다.
눈 덮힌 배추를 수확하느라 팔을 걷어붙이고, 모닥불 옆에서 대파를 다듬으면서 겨울채비에 농민들의 손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지리산에는 밤사이 내린 눈으로 절경을 이뤘습니다.
단풍 위에 눈 덮인 산하를 옥유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구름이 걷히는 사이사이로 햇살이 비쳐들자 새하얀 설산의 장관이 드러납니다.
밤새 소복이 눈이 내려 온 산에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가지가지마다 설화가 곱게 피었습니다.
해발 1915미터 지리산 천왕봉, 구름도 살짝 내려 설경과 하나가 됐습니다.
아직 가을의 기운이 남아있는 산허리에서는 노란 단풍이 눈을 살포시 품었습니다.
산 속 외딴 마을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마을 천년송은 눈이 내려 더 기백이 넘칩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들도 하얀 눈밭에서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아들은 길덮은 눈을 치우고,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에는 눈 발자국이 겨울의 흔적을 남깁니다.
눈 덮힌 배추를 수확하느라 팔을 걷어붙이고, 모닥불 옆에서 대파를 다듬으면서 겨울채비에 농민들의 손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벌써 겨울 풍경…추위 속 지리산은 ‘눈 세상’
-
- 입력 2013-11-20 21:03:03
- 수정2013-11-20 22:11:40
<앵커 멘트>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지리산에는 밤사이 내린 눈으로 절경을 이뤘습니다.
단풍 위에 눈 덮인 산하를 옥유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구름이 걷히는 사이사이로 햇살이 비쳐들자 새하얀 설산의 장관이 드러납니다.
밤새 소복이 눈이 내려 온 산에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가지가지마다 설화가 곱게 피었습니다.
해발 1915미터 지리산 천왕봉, 구름도 살짝 내려 설경과 하나가 됐습니다.
아직 가을의 기운이 남아있는 산허리에서는 노란 단풍이 눈을 살포시 품었습니다.
산 속 외딴 마을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마을 천년송은 눈이 내려 더 기백이 넘칩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들도 하얀 눈밭에서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아들은 길덮은 눈을 치우고,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에는 눈 발자국이 겨울의 흔적을 남깁니다.
눈 덮힌 배추를 수확하느라 팔을 걷어붙이고, 모닥불 옆에서 대파를 다듬으면서 겨울채비에 농민들의 손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이 채 가기도 전에 지리산에는 밤사이 내린 눈으로 절경을 이뤘습니다.
단풍 위에 눈 덮인 산하를 옥유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구름이 걷히는 사이사이로 햇살이 비쳐들자 새하얀 설산의 장관이 드러납니다.
밤새 소복이 눈이 내려 온 산에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가지가지마다 설화가 곱게 피었습니다.
해발 1915미터 지리산 천왕봉, 구름도 살짝 내려 설경과 하나가 됐습니다.
아직 가을의 기운이 남아있는 산허리에서는 노란 단풍이 눈을 살포시 품었습니다.
산 속 외딴 마을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마을 천년송은 눈이 내려 더 기백이 넘칩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들도 하얀 눈밭에서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위해 아들은 길덮은 눈을 치우고,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에는 눈 발자국이 겨울의 흔적을 남깁니다.
눈 덮힌 배추를 수확하느라 팔을 걷어붙이고, 모닥불 옆에서 대파를 다듬으면서 겨울채비에 농민들의 손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
-
옥유정 기자 okay@kbs.co.kr
옥유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