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샹젤리제’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
입력 2013.11.22 (21:41)
수정 2013.11.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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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불경기 때문에 분위기가 예전만 못해서 크리스마스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생길 정돕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은빛 가루가 날리며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립니다.
파리 중심가 2킬로미터 구간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됐습니다.
내년 1월 8일까지 7주간 불을 밝힙니다.
조명 비용만 14억 원 넘게 들어갈 정도로 연말 대목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그러나 불황속에 맞는 크리스마스, 당장 선물 살 돈 걱정이 앞선다고 말합니다.
<녹취> 나탈리(파리 시민) :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그렇게 소비할 수는 없어요."
그동안 어렵다 어렵다해도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는 조금씩 늘어왔지만, 올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각 가정의 선물예산이 1%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브리케르(파리 시민) : "크리스마스 선물 가격도 좀 낮추고, 필요없는 건 다 빼야죠..."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10명 가운데 4명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게 부담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올해도 경제회복이라는 숙제를 모두 풀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게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불경기 때문에 분위기가 예전만 못해서 크리스마스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생길 정돕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은빛 가루가 날리며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립니다.
파리 중심가 2킬로미터 구간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됐습니다.
내년 1월 8일까지 7주간 불을 밝힙니다.
조명 비용만 14억 원 넘게 들어갈 정도로 연말 대목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그러나 불황속에 맞는 크리스마스, 당장 선물 살 돈 걱정이 앞선다고 말합니다.
<녹취> 나탈리(파리 시민) :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그렇게 소비할 수는 없어요."
그동안 어렵다 어렵다해도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는 조금씩 늘어왔지만, 올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각 가정의 선물예산이 1%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브리케르(파리 시민) : "크리스마스 선물 가격도 좀 낮추고, 필요없는 건 다 빼야죠..."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10명 가운데 4명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게 부담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올해도 경제회복이라는 숙제를 모두 풀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게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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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 속 ‘샹젤리제’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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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2 21:35:47
- 수정2013-11-22 22:13:35
<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불경기 때문에 분위기가 예전만 못해서 크리스마스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생길 정돕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은빛 가루가 날리며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립니다.
파리 중심가 2킬로미터 구간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됐습니다.
내년 1월 8일까지 7주간 불을 밝힙니다.
조명 비용만 14억 원 넘게 들어갈 정도로 연말 대목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그러나 불황속에 맞는 크리스마스, 당장 선물 살 돈 걱정이 앞선다고 말합니다.
<녹취> 나탈리(파리 시민) :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그렇게 소비할 수는 없어요."
그동안 어렵다 어렵다해도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는 조금씩 늘어왔지만, 올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각 가정의 선물예산이 1%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브리케르(파리 시민) : "크리스마스 선물 가격도 좀 낮추고, 필요없는 건 다 빼야죠..."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10명 가운데 4명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게 부담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올해도 경제회복이라는 숙제를 모두 풀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게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불경기 때문에 분위기가 예전만 못해서 크리스마스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생길 정돕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은빛 가루가 날리며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립니다.
파리 중심가 2킬로미터 구간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됐습니다.
내년 1월 8일까지 7주간 불을 밝힙니다.
조명 비용만 14억 원 넘게 들어갈 정도로 연말 대목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그러나 불황속에 맞는 크리스마스, 당장 선물 살 돈 걱정이 앞선다고 말합니다.
<녹취> 나탈리(파리 시민) :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그렇게 소비할 수는 없어요."
그동안 어렵다 어렵다해도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는 조금씩 늘어왔지만, 올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각 가정의 선물예산이 1%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 브리케르(파리 시민) : "크리스마스 선물 가격도 좀 낮추고, 필요없는 건 다 빼야죠..."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10명 가운데 4명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게 부담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스트레스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이곳 언론들은 올해도 경제회복이라는 숙제를 모두 풀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게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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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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