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엄정 대응’ 압박…정치권 ‘출구’ 마련
입력 2013.12.30 (21:04)
수정 2013.12.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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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철도 노조가 전격적으로 파업을 끝내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최문종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민주노총 건물에 사상 처음 경찰력이 투입됐습니다.
비록 파업 지도부 검거에는 실패했지만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입니다.
파업 첫날 대량 직위해제와 손해배상 소송에 더해, 단순 참가자까지 파면할 수 있도록 법을 고치겠다는 계획까지 압박은 갈수록 강도를 더해갔습니다.
<인터뷰>정홍원 (국무총리):"비정상을 정상화하고 국가 경영을 바로하겠다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입니다."
특히, 노조원 490명에 대한 중징계 착수, 그리고 대체 인력 채용은 파업 대오를 크게 흐트러트렸습니다.
코레일의 최후통첩 사흘 만인 오늘, 업무 복귀율은 3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가 발급돼 파업의 목표가 사라진 것도 파업을 철회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철도노조위원장) : "철도 분할과 민영화 저지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지속한다."
최장 기간 파업으로 인한 정부와 정치권의 부담도 작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불편은 갈수록 커졌고,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 등 철도파업이 노정 대결 양상으로 치달았습니다.
결국, 정치권에서 물밑 협상에 나섰고, 해를 넘길 것 같던 철도 파업은 철도산업발전 소위 구성이라는 출구를 찾아 극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그렇다면 철도 노조가 전격적으로 파업을 끝내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최문종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민주노총 건물에 사상 처음 경찰력이 투입됐습니다.
비록 파업 지도부 검거에는 실패했지만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입니다.
파업 첫날 대량 직위해제와 손해배상 소송에 더해, 단순 참가자까지 파면할 수 있도록 법을 고치겠다는 계획까지 압박은 갈수록 강도를 더해갔습니다.
<인터뷰>정홍원 (국무총리):"비정상을 정상화하고 국가 경영을 바로하겠다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입니다."
특히, 노조원 490명에 대한 중징계 착수, 그리고 대체 인력 채용은 파업 대오를 크게 흐트러트렸습니다.
코레일의 최후통첩 사흘 만인 오늘, 업무 복귀율은 3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가 발급돼 파업의 목표가 사라진 것도 파업을 철회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철도노조위원장) : "철도 분할과 민영화 저지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지속한다."
최장 기간 파업으로 인한 정부와 정치권의 부담도 작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불편은 갈수록 커졌고,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 등 철도파업이 노정 대결 양상으로 치달았습니다.
결국, 정치권에서 물밑 협상에 나섰고, 해를 넘길 것 같던 철도 파업은 철도산업발전 소위 구성이라는 출구를 찾아 극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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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엄정 대응’ 압박…정치권 ‘출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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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30 21:04:52
- 수정2013-12-30 21:47:45
<앵커 멘트>
그렇다면 철도 노조가 전격적으로 파업을 끝내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최문종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민주노총 건물에 사상 처음 경찰력이 투입됐습니다.
비록 파업 지도부 검거에는 실패했지만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입니다.
파업 첫날 대량 직위해제와 손해배상 소송에 더해, 단순 참가자까지 파면할 수 있도록 법을 고치겠다는 계획까지 압박은 갈수록 강도를 더해갔습니다.
<인터뷰>정홍원 (국무총리):"비정상을 정상화하고 국가 경영을 바로하겠다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입니다."
특히, 노조원 490명에 대한 중징계 착수, 그리고 대체 인력 채용은 파업 대오를 크게 흐트러트렸습니다.
코레일의 최후통첩 사흘 만인 오늘, 업무 복귀율은 3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가 발급돼 파업의 목표가 사라진 것도 파업을 철회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철도노조위원장) : "철도 분할과 민영화 저지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지속한다."
최장 기간 파업으로 인한 정부와 정치권의 부담도 작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불편은 갈수록 커졌고,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 등 철도파업이 노정 대결 양상으로 치달았습니다.
결국, 정치권에서 물밑 협상에 나섰고, 해를 넘길 것 같던 철도 파업은 철도산업발전 소위 구성이라는 출구를 찾아 극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그렇다면 철도 노조가 전격적으로 파업을 끝내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최문종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민주노총 건물에 사상 처음 경찰력이 투입됐습니다.
비록 파업 지도부 검거에는 실패했지만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입니다.
파업 첫날 대량 직위해제와 손해배상 소송에 더해, 단순 참가자까지 파면할 수 있도록 법을 고치겠다는 계획까지 압박은 갈수록 강도를 더해갔습니다.
<인터뷰>정홍원 (국무총리):"비정상을 정상화하고 국가 경영을 바로하겠다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입니다."
특히, 노조원 490명에 대한 중징계 착수, 그리고 대체 인력 채용은 파업 대오를 크게 흐트러트렸습니다.
코레일의 최후통첩 사흘 만인 오늘, 업무 복귀율은 30%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가 발급돼 파업의 목표가 사라진 것도 파업을 철회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철도노조위원장) : "철도 분할과 민영화 저지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지속한다."
최장 기간 파업으로 인한 정부와 정치권의 부담도 작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불편은 갈수록 커졌고,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 등 철도파업이 노정 대결 양상으로 치달았습니다.
결국, 정치권에서 물밑 협상에 나섰고, 해를 넘길 것 같던 철도 파업은 철도산업발전 소위 구성이라는 출구를 찾아 극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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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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