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퀸! 김연아, 올림픽 신화 도전

<앵커 멘트>

다음 달 소치에서 막을 올리는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스타, 아무래도 피겨 여왕 김연아죠.

김연아는 여자 피겨 사상 역대 세번째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입니다."

스케이트를 시작한 지 18년째, 김연아의 피겨 인생 그 마지막장이 열렸습니다.

주저앉고 싶은 적이 많았지만 올림픽을 생각하며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4년전 밴쿠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건 시작일 뿐.

김연아는 소치에서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만에 올림픽 2회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인터뷰>김연아 : "한창 시즌중일때 새해가 오기때문에 그다지 새해라는 느낌이 안들어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해야 하니까."

김연아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밴쿠버 올림픽보다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3회전 연속 점프의 비거리는 약 7.7M 정도로, 4년전에 비해 오히려 0.1M가 늘었습니다.

<녹취> 타라 리핀스키 : "보고 있으면 경외심이 생깁니다."

김연아는 새해 첫날인 오늘도 어김없이 훈련에 나서 결전을 다짐했습니다.

2014년 올림픽 역사를 다시 쓰려는 김연아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