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3사 고객 정보 1억 건 유출…사상 최대
입력 2014.01.08 (21:21)
수정 2014.01.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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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드회사 3곳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무려 1억 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엔 신용평가업체 직원이 보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면서 고객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원 수 기준으로 국내 선두를 다투는 신용평가 회사입니다.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 등 19곳이 대출이나 카드발급 등을 해줄 때 신용 평가를 해 주는 곳입니다.
이 회사 박 모 차장은 지난 2012년 대형 신용카드 회사 3곳의 보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면서 고객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인터뷰> 홍기채(창원지검 특수부장) : "전산 프로그램 용역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안 프로그램이 해제된 상태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악용..."
USB에 복사하는 간단한 수법으로 빼돌린 개인정보는 무려 1억여 건.
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고객의 이름과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이용한도, 직장 등 상세한 정보들입니다.
박 씨는 7천7백만 건을 광고 대행업자에게 넘긴 대가로 천6백만 원을 받았고, 이 업자는 2천3백만 원을 받고 일부 정보를 불법 대출 모집인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씨와 광고 대행업자 등 2명을 구속하고 대출 모집인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일부 유출된 개인 정보가 불법 대출업 등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되지 않았는지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카드회사 3곳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무려 1억 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엔 신용평가업체 직원이 보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면서 고객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원 수 기준으로 국내 선두를 다투는 신용평가 회사입니다.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 등 19곳이 대출이나 카드발급 등을 해줄 때 신용 평가를 해 주는 곳입니다.
이 회사 박 모 차장은 지난 2012년 대형 신용카드 회사 3곳의 보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면서 고객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인터뷰> 홍기채(창원지검 특수부장) : "전산 프로그램 용역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안 프로그램이 해제된 상태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악용..."
USB에 복사하는 간단한 수법으로 빼돌린 개인정보는 무려 1억여 건.
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고객의 이름과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이용한도, 직장 등 상세한 정보들입니다.
박 씨는 7천7백만 건을 광고 대행업자에게 넘긴 대가로 천6백만 원을 받았고, 이 업자는 2천3백만 원을 받고 일부 정보를 불법 대출 모집인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씨와 광고 대행업자 등 2명을 구속하고 대출 모집인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일부 유출된 개인 정보가 불법 대출업 등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되지 않았는지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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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3사 고객 정보 1억 건 유출…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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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8 21:22:24
- 수정2014-01-08 2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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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회사 3곳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무려 1억 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엔 신용평가업체 직원이 보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면서 고객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원 수 기준으로 국내 선두를 다투는 신용평가 회사입니다.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 등 19곳이 대출이나 카드발급 등을 해줄 때 신용 평가를 해 주는 곳입니다.
이 회사 박 모 차장은 지난 2012년 대형 신용카드 회사 3곳의 보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면서 고객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인터뷰> 홍기채(창원지검 특수부장) : "전산 프로그램 용역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안 프로그램이 해제된 상태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악용..."
USB에 복사하는 간단한 수법으로 빼돌린 개인정보는 무려 1억여 건.
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고객의 이름과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이용한도, 직장 등 상세한 정보들입니다.
박 씨는 7천7백만 건을 광고 대행업자에게 넘긴 대가로 천6백만 원을 받았고, 이 업자는 2천3백만 원을 받고 일부 정보를 불법 대출 모집인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씨와 광고 대행업자 등 2명을 구속하고 대출 모집인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일부 유출된 개인 정보가 불법 대출업 등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되지 않았는지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카드회사 3곳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무려 1억 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엔 신용평가업체 직원이 보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면서 고객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원 수 기준으로 국내 선두를 다투는 신용평가 회사입니다.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 등 19곳이 대출이나 카드발급 등을 해줄 때 신용 평가를 해 주는 곳입니다.
이 회사 박 모 차장은 지난 2012년 대형 신용카드 회사 3곳의 보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면서 고객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인터뷰> 홍기채(창원지검 특수부장) : "전산 프로그램 용역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안 프로그램이 해제된 상태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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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고객의 이름과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이용한도, 직장 등 상세한 정보들입니다.
박 씨는 7천7백만 건을 광고 대행업자에게 넘긴 대가로 천6백만 원을 받았고, 이 업자는 2천3백만 원을 받고 일부 정보를 불법 대출 모집인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씨와 광고 대행업자 등 2명을 구속하고 대출 모집인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일부 유출된 개인 정보가 불법 대출업 등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되지 않았는지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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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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