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1m 대설…제주 관광지도 ‘꽁꽁’
입력 2014.01.09 (21:02)
수정 2014.01.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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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한파는 남녘의 제주도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1미터 이상 눈이 쌓였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눈이 쏟아집니다.
계곡이 눈에 푹 파묻혔을 정도로 폭설이 내린 한라산엔 적설량이 1미터에 이르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뜸합니다.
오후 들어 내려진 대설경보에 등산로는 아예 통제됐습니다.
렌터카 관광에 나선 이들은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 탓에 월동장구를 채우느라 진땀을 뺍니다.
<인터뷰> 조한제(울산 남구) : "도로에 눈 이렇게 내린 것은 처음이라서 체인을 감고 올라가려고요. 울산은 이렇게 눈 오는 데가 없습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이 화물차는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져 나무에 부딧친 뒤 그대로 쳐박혀 있는 상태입니다.
추돌 등의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오늘 하루 6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견인업체 관계자 : "눈이 오니까 천천히 움직여야 하는데 다 운전부주의죠, 따지고 보면요."
평소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붐볐던 실외 관광지들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박이경(대구 달서구) : "애들 공룡랜드 보자고 했는데 실내쪽으로 가야 되니까, 실외는 이래서 못 다닐 것 같아요. 지금 너무 추워요."
제주 북쪽 해안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오늘, 제주 온 섬도 사람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이번 한파는 남녘의 제주도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1미터 이상 눈이 쌓였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눈이 쏟아집니다.
계곡이 눈에 푹 파묻혔을 정도로 폭설이 내린 한라산엔 적설량이 1미터에 이르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뜸합니다.
오후 들어 내려진 대설경보에 등산로는 아예 통제됐습니다.
렌터카 관광에 나선 이들은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 탓에 월동장구를 채우느라 진땀을 뺍니다.
<인터뷰> 조한제(울산 남구) : "도로에 눈 이렇게 내린 것은 처음이라서 체인을 감고 올라가려고요. 울산은 이렇게 눈 오는 데가 없습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이 화물차는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져 나무에 부딧친 뒤 그대로 쳐박혀 있는 상태입니다.
추돌 등의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오늘 하루 6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견인업체 관계자 : "눈이 오니까 천천히 움직여야 하는데 다 운전부주의죠, 따지고 보면요."
평소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붐볐던 실외 관광지들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박이경(대구 달서구) : "애들 공룡랜드 보자고 했는데 실내쪽으로 가야 되니까, 실외는 이래서 못 다닐 것 같아요. 지금 너무 추워요."
제주 북쪽 해안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오늘, 제주 온 섬도 사람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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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에 1m 대설…제주 관광지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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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9 20:57:40
- 수정2014-01-09 21:27:24
<앵커 멘트>
이번 한파는 남녘의 제주도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1미터 이상 눈이 쌓였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눈이 쏟아집니다.
계곡이 눈에 푹 파묻혔을 정도로 폭설이 내린 한라산엔 적설량이 1미터에 이르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뜸합니다.
오후 들어 내려진 대설경보에 등산로는 아예 통제됐습니다.
렌터카 관광에 나선 이들은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 탓에 월동장구를 채우느라 진땀을 뺍니다.
<인터뷰> 조한제(울산 남구) : "도로에 눈 이렇게 내린 것은 처음이라서 체인을 감고 올라가려고요. 울산은 이렇게 눈 오는 데가 없습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이 화물차는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져 나무에 부딧친 뒤 그대로 쳐박혀 있는 상태입니다.
추돌 등의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오늘 하루 6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견인업체 관계자 : "눈이 오니까 천천히 움직여야 하는데 다 운전부주의죠, 따지고 보면요."
평소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붐볐던 실외 관광지들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박이경(대구 달서구) : "애들 공룡랜드 보자고 했는데 실내쪽으로 가야 되니까, 실외는 이래서 못 다닐 것 같아요. 지금 너무 추워요."
제주 북쪽 해안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오늘, 제주 온 섬도 사람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이번 한파는 남녘의 제주도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제주 한라산에는 1미터 이상 눈이 쌓였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눈이 쏟아집니다.
계곡이 눈에 푹 파묻혔을 정도로 폭설이 내린 한라산엔 적설량이 1미터에 이르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뜸합니다.
오후 들어 내려진 대설경보에 등산로는 아예 통제됐습니다.
렌터카 관광에 나선 이들은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 탓에 월동장구를 채우느라 진땀을 뺍니다.
<인터뷰> 조한제(울산 남구) : "도로에 눈 이렇게 내린 것은 처음이라서 체인을 감고 올라가려고요. 울산은 이렇게 눈 오는 데가 없습니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이 화물차는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져 나무에 부딧친 뒤 그대로 쳐박혀 있는 상태입니다.
추돌 등의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오늘 하루 6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견인업체 관계자 : "눈이 오니까 천천히 움직여야 하는데 다 운전부주의죠, 따지고 보면요."
평소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붐볐던 실외 관광지들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박이경(대구 달서구) : "애들 공룡랜드 보자고 했는데 실내쪽으로 가야 되니까, 실외는 이래서 못 다닐 것 같아요. 지금 너무 추워요."
제주 북쪽 해안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오늘, 제주 온 섬도 사람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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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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