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1명 횡단보도서 ‘딴짓’…교통사고 위험 2배
입력 2014.01.13 (21:40)
수정 2014.01.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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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 횡단보도를 조사해 봤더니 보행자 4명 가운데 1명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딴 짓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럴 때 교통사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 보도를 건너며 전화 통화를 하고,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을 듣거나, 옆 사람과의 이야기에 몰두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들으며 횡단 보도를 건널 때 주변에 대한 인지능력은 그냥 건널 때의 36% 수준으로 떨어지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절반으로 낮아집니다.
횡단 보도 보행자 네 명 중 한 명은 이같이 주위를 둘러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난 횡단 보도 10곳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옆 사람과의 잡담이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거나 통화하면서 건너는 경우, 무작정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태영(서울 문정동) : "(스마트폰을 하다) 가끔 부딪힐 뻔. 가로등에 부딪힐 뻔해서 이렇게 피하게 되거나 그런 적 있었어요."
<인터뷰> 문천수(택시기사) : "그냥 막 들어올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땐 우리가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데 들어오니까 갑자기 브레이크 잡아야 하니까..."
실제로 부주의한 보행 행태는 사고의 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차량과 사람이 충돌하는 사고의 약 40%는 이렇게 횡단보도를 건널 때 일어납니다.
<인터뷰> 유수재(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딴 짓 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져 일반보행시보다 사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보행자 스스로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 횡단보도를 조사해 봤더니 보행자 4명 가운데 1명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딴 짓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럴 때 교통사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 보도를 건너며 전화 통화를 하고,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을 듣거나, 옆 사람과의 이야기에 몰두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들으며 횡단 보도를 건널 때 주변에 대한 인지능력은 그냥 건널 때의 36% 수준으로 떨어지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절반으로 낮아집니다.
횡단 보도 보행자 네 명 중 한 명은 이같이 주위를 둘러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난 횡단 보도 10곳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옆 사람과의 잡담이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거나 통화하면서 건너는 경우, 무작정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태영(서울 문정동) : "(스마트폰을 하다) 가끔 부딪힐 뻔. 가로등에 부딪힐 뻔해서 이렇게 피하게 되거나 그런 적 있었어요."
<인터뷰> 문천수(택시기사) : "그냥 막 들어올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땐 우리가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데 들어오니까 갑자기 브레이크 잡아야 하니까..."
실제로 부주의한 보행 행태는 사고의 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차량과 사람이 충돌하는 사고의 약 40%는 이렇게 횡단보도를 건널 때 일어납니다.
<인터뷰> 유수재(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딴 짓 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져 일반보행시보다 사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보행자 스스로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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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명 중 1명 횡단보도서 ‘딴짓’…교통사고 위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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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3 21:59:33
- 수정2014-01-13 22: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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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 횡단보도를 조사해 봤더니 보행자 4명 가운데 1명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딴 짓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럴 때 교통사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 보도를 건너며 전화 통화를 하고,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을 듣거나, 옆 사람과의 이야기에 몰두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들으며 횡단 보도를 건널 때 주변에 대한 인지능력은 그냥 건널 때의 36% 수준으로 떨어지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절반으로 낮아집니다.
횡단 보도 보행자 네 명 중 한 명은 이같이 주위를 둘러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난 횡단 보도 10곳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옆 사람과의 잡담이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거나 통화하면서 건너는 경우, 무작정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태영(서울 문정동) : "(스마트폰을 하다) 가끔 부딪힐 뻔. 가로등에 부딪힐 뻔해서 이렇게 피하게 되거나 그런 적 있었어요."
<인터뷰> 문천수(택시기사) : "그냥 막 들어올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땐 우리가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데 들어오니까 갑자기 브레이크 잡아야 하니까..."
실제로 부주의한 보행 행태는 사고의 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차량과 사람이 충돌하는 사고의 약 40%는 이렇게 횡단보도를 건널 때 일어납니다.
<인터뷰> 유수재(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딴 짓 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져 일반보행시보다 사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보행자 스스로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 횡단보도를 조사해 봤더니 보행자 4명 가운데 1명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딴 짓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럴 때 교통사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 보도를 건너며 전화 통화를 하고,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을 듣거나, 옆 사람과의 이야기에 몰두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들으며 횡단 보도를 건널 때 주변에 대한 인지능력은 그냥 건널 때의 36% 수준으로 떨어지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절반으로 낮아집니다.
횡단 보도 보행자 네 명 중 한 명은 이같이 주위를 둘러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난 횡단 보도 10곳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옆 사람과의 잡담이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거나 통화하면서 건너는 경우, 무작정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태영(서울 문정동) : "(스마트폰을 하다) 가끔 부딪힐 뻔. 가로등에 부딪힐 뻔해서 이렇게 피하게 되거나 그런 적 있었어요."
<인터뷰> 문천수(택시기사) : "그냥 막 들어올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땐 우리가 이렇게 진행하고 있는데 들어오니까 갑자기 브레이크 잡아야 하니까..."
실제로 부주의한 보행 행태는 사고의 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차량과 사람이 충돌하는 사고의 약 40%는 이렇게 횡단보도를 건널 때 일어납니다.
<인터뷰> 유수재(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딴 짓 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져 일반보행시보다 사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보행자 스스로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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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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