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상 초유 폭설에 피해 눈덩이
입력 2014.02.11 (07:02)
수정 2014.0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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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최고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피해도 눈덩이 마냥 불고 있습니다.
무너지고 깨지고 물류 운송까지 차질을 빚으며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름드리 소나무가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 맥없이 꺾였습니다.
폭설이 축사를 집어삼켰지만 다행히 한우 5마리는 무사합니다.
<인터뷰> 박낙승(강릉시 옥계면) : "놀라고 말고...식구들 자고 둘이서 들어갔다 나갔다. 맨발로 들어왔다 했죠."
농촌체험 마을의 농기구 전시실도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인터뷰> 정선화(목격자/동해시 만우동) :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중간부분이...그러더니 2시간 지나서 6시경에 푹 소리가 나더니 내려앉아서 깜짝 놀랐죠."
폭설에 따른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미터가 넘는 폭설에 초등학교 체육관 지붕이 주저 앉는 등 강원과 경북의 시설물 파손만 벌써 2백 동을 넘어섰습니다.
폭설에 도로가 막히면서 포항공단 등 산업시설의 물류비 손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경(글로비스 포항영업소) : "하루 5천톤 되는 물동량 자체가 전혀 움직이지 못하니까 이 정도면 하루 2억 정도.."
강원 동해안 시내버스 30개 노선이 단축운행됐고, 시외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166개 학교가 휴업했고 10개 학교가 졸업식과 개학을 미뤘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최고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피해도 눈덩이 마냥 불고 있습니다.
무너지고 깨지고 물류 운송까지 차질을 빚으며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름드리 소나무가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 맥없이 꺾였습니다.
폭설이 축사를 집어삼켰지만 다행히 한우 5마리는 무사합니다.
<인터뷰> 박낙승(강릉시 옥계면) : "놀라고 말고...식구들 자고 둘이서 들어갔다 나갔다. 맨발로 들어왔다 했죠."
농촌체험 마을의 농기구 전시실도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인터뷰> 정선화(목격자/동해시 만우동) :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중간부분이...그러더니 2시간 지나서 6시경에 푹 소리가 나더니 내려앉아서 깜짝 놀랐죠."
폭설에 따른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미터가 넘는 폭설에 초등학교 체육관 지붕이 주저 앉는 등 강원과 경북의 시설물 파손만 벌써 2백 동을 넘어섰습니다.
폭설에 도로가 막히면서 포항공단 등 산업시설의 물류비 손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경(글로비스 포항영업소) : "하루 5천톤 되는 물동량 자체가 전혀 움직이지 못하니까 이 정도면 하루 2억 정도.."
강원 동해안 시내버스 30개 노선이 단축운행됐고, 시외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166개 학교가 휴업했고 10개 학교가 졸업식과 개학을 미뤘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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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사상 초유 폭설에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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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1 07:04:17
- 수정2014-02-11 08:44:22
<앵커 멘트>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최고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피해도 눈덩이 마냥 불고 있습니다.
무너지고 깨지고 물류 운송까지 차질을 빚으며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름드리 소나무가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 맥없이 꺾였습니다.
폭설이 축사를 집어삼켰지만 다행히 한우 5마리는 무사합니다.
<인터뷰> 박낙승(강릉시 옥계면) : "놀라고 말고...식구들 자고 둘이서 들어갔다 나갔다. 맨발로 들어왔다 했죠."
농촌체험 마을의 농기구 전시실도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인터뷰> 정선화(목격자/동해시 만우동) :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중간부분이...그러더니 2시간 지나서 6시경에 푹 소리가 나더니 내려앉아서 깜짝 놀랐죠."
폭설에 따른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미터가 넘는 폭설에 초등학교 체육관 지붕이 주저 앉는 등 강원과 경북의 시설물 파손만 벌써 2백 동을 넘어섰습니다.
폭설에 도로가 막히면서 포항공단 등 산업시설의 물류비 손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경(글로비스 포항영업소) : "하루 5천톤 되는 물동량 자체가 전혀 움직이지 못하니까 이 정도면 하루 2억 정도.."
강원 동해안 시내버스 30개 노선이 단축운행됐고, 시외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166개 학교가 휴업했고 10개 학교가 졸업식과 개학을 미뤘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최고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피해도 눈덩이 마냥 불고 있습니다.
무너지고 깨지고 물류 운송까지 차질을 빚으며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름드리 소나무가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 맥없이 꺾였습니다.
폭설이 축사를 집어삼켰지만 다행히 한우 5마리는 무사합니다.
<인터뷰> 박낙승(강릉시 옥계면) : "놀라고 말고...식구들 자고 둘이서 들어갔다 나갔다. 맨발로 들어왔다 했죠."
농촌체험 마을의 농기구 전시실도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인터뷰> 정선화(목격자/동해시 만우동) :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중간부분이...그러더니 2시간 지나서 6시경에 푹 소리가 나더니 내려앉아서 깜짝 놀랐죠."
폭설에 따른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미터가 넘는 폭설에 초등학교 체육관 지붕이 주저 앉는 등 강원과 경북의 시설물 파손만 벌써 2백 동을 넘어섰습니다.
폭설에 도로가 막히면서 포항공단 등 산업시설의 물류비 손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경(글로비스 포항영업소) : "하루 5천톤 되는 물동량 자체가 전혀 움직이지 못하니까 이 정도면 하루 2억 정도.."
강원 동해안 시내버스 30개 노선이 단축운행됐고, 시외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166개 학교가 휴업했고 10개 학교가 졸업식과 개학을 미뤘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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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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