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길거리서 난동…4명 중경상

입력 2014.02.25 (07:14) 수정 2014.02.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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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충북 청주에서 젖소가 도심에 출몰해 사람들을 들이받았습니다.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이정훈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터에서 경찰, 소방관과 대치하던 젖소가 갑자기 내달립니다.

앞을 막아서는 차량을 피해 골목으로 달아나더니 앞에 있는 행인을 들이받습니다.

젖소 한 마리가 청주 도심에 나타난 것은 어제 오후 4시 40분쯤.

1시간 이상 도심을 휘젓고 다니던 젖소는 어린이집 마당으로 달아나 어린이집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김홍(젖소 난동 목격자) : "도살장에서 이쪽으로 뛰어와 사방 돌아다녔어요.."

어린이집 출입구를 차로 막고 젖소 제압에 나선 경찰과 소방관.

경찰이 쏜 실탄 2방에도 쓰러지지 않던 젖소는 119구조대원이 마취총을 쏴서야 겨우 붙잡혔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입니다.

<인터뷰> 강진운(경위/청주 상당경찰서) : "119에서 마취총 3방을 쐈고 경찰이 38 권총 2발을 쐈는데도 계속 저항했어요."

그러나 젖소가 달아나면서 행인과 차량까지 닥치는 대로 들이받으면서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62살 이 모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도축장에서 소를 내리던 과정에서 젖소가 달아나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소유주와 도축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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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소 길거리서 난동…4명 중경상
    • 입력 2014-02-25 07:16:19
    • 수정2014-02-25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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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충북 청주에서 젖소가 도심에 출몰해 사람들을 들이받았습니다.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이정훈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터에서 경찰, 소방관과 대치하던 젖소가 갑자기 내달립니다.

앞을 막아서는 차량을 피해 골목으로 달아나더니 앞에 있는 행인을 들이받습니다.

젖소 한 마리가 청주 도심에 나타난 것은 어제 오후 4시 40분쯤.

1시간 이상 도심을 휘젓고 다니던 젖소는 어린이집 마당으로 달아나 어린이집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김홍(젖소 난동 목격자) : "도살장에서 이쪽으로 뛰어와 사방 돌아다녔어요.."

어린이집 출입구를 차로 막고 젖소 제압에 나선 경찰과 소방관.

경찰이 쏜 실탄 2방에도 쓰러지지 않던 젖소는 119구조대원이 마취총을 쏴서야 겨우 붙잡혔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입니다.

<인터뷰> 강진운(경위/청주 상당경찰서) : "119에서 마취총 3방을 쐈고 경찰이 38 권총 2발을 쐈는데도 계속 저항했어요."

그러나 젖소가 달아나면서 행인과 차량까지 닥치는 대로 들이받으면서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62살 이 모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도축장에서 소를 내리던 과정에서 젖소가 달아나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소유주와 도축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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