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10건 중 7건 도심 발생…“제한속도 낮춰야”
입력 2014.02.26 (15:09)
수정 2014.02.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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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사고 10건 중 7건 가량은 고속도로나 국도가 아닌 도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심부 제한속도가 너무 높은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교통사고의 73%가 도심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사고도 전체의 45%가 도심에서 발생했으며, 차대차 사고만 보면 도심 사망자가 56%에 달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도심 교통사고가 빈발한 원인을 도심부 제한속도로 지목했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학교 앞 등 예외구간을 제외하면 도심부 제한속도를 따로 정하지 않고, 도로 규모에 따라서만 편도 1차로는 시속 60km, 편도 2차로 이상은 시속 80km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EU 대부분의 국가는 도심부 제한속도가 시속 50km로 별도 규정돼 있습니다.
연구소는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춘 덴마크와 독일에서 전체 교통사고가 20% 정도 줄었다며, 도심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국내 도로 사정에 맞게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결과,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제한하면 사고 발생률이 80% 가량 줄고 보행자 사망률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교통사고 10건 중 7건 가량은 고속도로나 국도가 아닌 도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심부 제한속도가 너무 높은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교통사고의 73%가 도심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사고도 전체의 45%가 도심에서 발생했으며, 차대차 사고만 보면 도심 사망자가 56%에 달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도심 교통사고가 빈발한 원인을 도심부 제한속도로 지목했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학교 앞 등 예외구간을 제외하면 도심부 제한속도를 따로 정하지 않고, 도로 규모에 따라서만 편도 1차로는 시속 60km, 편도 2차로 이상은 시속 80km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EU 대부분의 국가는 도심부 제한속도가 시속 50km로 별도 규정돼 있습니다.
연구소는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춘 덴마크와 독일에서 전체 교통사고가 20% 정도 줄었다며, 도심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국내 도로 사정에 맞게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결과,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제한하면 사고 발생률이 80% 가량 줄고 보행자 사망률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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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6 15:10:42
- 수정2014-02-26 16: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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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10건 중 7건 가량은 고속도로나 국도가 아닌 도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심부 제한속도가 너무 높은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교통사고의 73%가 도심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사고도 전체의 45%가 도심에서 발생했으며, 차대차 사고만 보면 도심 사망자가 56%에 달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도심 교통사고가 빈발한 원인을 도심부 제한속도로 지목했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학교 앞 등 예외구간을 제외하면 도심부 제한속도를 따로 정하지 않고, 도로 규모에 따라서만 편도 1차로는 시속 60km, 편도 2차로 이상은 시속 80km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EU 대부분의 국가는 도심부 제한속도가 시속 50km로 별도 규정돼 있습니다.
연구소는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춘 덴마크와 독일에서 전체 교통사고가 20% 정도 줄었다며, 도심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국내 도로 사정에 맞게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결과,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제한하면 사고 발생률이 80% 가량 줄고 보행자 사망률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교통사고 10건 중 7건 가량은 고속도로나 국도가 아닌 도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심부 제한속도가 너무 높은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교통사고의 73%가 도심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사고도 전체의 45%가 도심에서 발생했으며, 차대차 사고만 보면 도심 사망자가 56%에 달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도심 교통사고가 빈발한 원인을 도심부 제한속도로 지목했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학교 앞 등 예외구간을 제외하면 도심부 제한속도를 따로 정하지 않고, 도로 규모에 따라서만 편도 1차로는 시속 60km, 편도 2차로 이상은 시속 80km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EU 대부분의 국가는 도심부 제한속도가 시속 50km로 별도 규정돼 있습니다.
연구소는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춘 덴마크와 독일에서 전체 교통사고가 20% 정도 줄었다며, 도심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국내 도로 사정에 맞게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결과,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제한하면 사고 발생률이 80% 가량 줄고 보행자 사망률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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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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