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 건 개인정보 해킹…‘2차 피해’ 우려
입력 2014.02.26 (15:10)
수정 2014.02.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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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700만 건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팔아넘긴 해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들의 개인정보를 노렸다고 하는데,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인터넷 사이트 200여 곳을 해킹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빼낸 개인정보는 무려 천700만 건.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계좌번호와 같은 금융정보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가운데는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일부 부동산 사이트 등에 회원으로 등록된 전문직들이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해커들은 특정 사이트를 해킹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확보한 개인정보를 인터넷에서 판매해 1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해킹해 승부를 조작하거나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사이트 대부분이 개인정보를 암호화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아 범죄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커 21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천700만 건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팔아넘긴 해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들의 개인정보를 노렸다고 하는데,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인터넷 사이트 200여 곳을 해킹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빼낸 개인정보는 무려 천700만 건.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계좌번호와 같은 금융정보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가운데는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일부 부동산 사이트 등에 회원으로 등록된 전문직들이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해커들은 특정 사이트를 해킹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확보한 개인정보를 인터넷에서 판매해 1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해킹해 승부를 조작하거나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사이트 대부분이 개인정보를 암호화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아 범죄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커 21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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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만 건 개인정보 해킹…‘2차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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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6 15:12:05
- 수정2014-02-27 08:42:38
<앵커 멘트>
천700만 건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팔아넘긴 해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들의 개인정보를 노렸다고 하는데,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인터넷 사이트 200여 곳을 해킹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빼낸 개인정보는 무려 천700만 건.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계좌번호와 같은 금융정보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가운데는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일부 부동산 사이트 등에 회원으로 등록된 전문직들이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해커들은 특정 사이트를 해킹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확보한 개인정보를 인터넷에서 판매해 1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해킹해 승부를 조작하거나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사이트 대부분이 개인정보를 암호화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아 범죄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커 21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천700만 건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팔아넘긴 해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들의 개인정보를 노렸다고 하는데,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인터넷 사이트 200여 곳을 해킹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빼낸 개인정보는 무려 천700만 건.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계좌번호와 같은 금융정보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가운데는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일부 부동산 사이트 등에 회원으로 등록된 전문직들이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해커들은 특정 사이트를 해킹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확보한 개인정보를 인터넷에서 판매해 1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해킹해 승부를 조작하거나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사이트 대부분이 개인정보를 암호화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아 범죄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커 21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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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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