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사건’ 유우성 참고인 소환…조사 대상 확대

입력 2014.03.12 (06:05) 수정 2014.03.12 (1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간첩 사건의 증거 위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진상 규명을 위해서 이번 사건의 피고인인 유우성 씨를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국정원 실무진에서 간부로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증거 위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진상수사팀은 이번 간첩 사건의 피고인인 유우성 씨에게 오늘 오후(12일) 검찰에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유 씨의 변호인 측은 "검찰이 변호인의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이번 증거 위조 의혹의 진상을 밝히는 데 협조하는 거라면 응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검찰은 국정원 실무 요원들에 이어 간부급으로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공수사팀 요원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데 이어 대공수사팀장, 대공수사단장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대공수사국장까지 소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검찰은 오는 28일 열리는 간첩 사건 항소심의 결심공판 전까지 이번 수사의 결론을 낸다는 목표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간첩 사건의 기소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 검사들에 대해서도 위조 사실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해줬는지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간첩사건’ 유우성 참고인 소환…조사 대상 확대
    • 입력 2014-03-12 06:06:28
    • 수정2014-03-12 16:00: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간첩 사건의 증거 위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진상 규명을 위해서 이번 사건의 피고인인 유우성 씨를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국정원 실무진에서 간부로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증거 위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진상수사팀은 이번 간첩 사건의 피고인인 유우성 씨에게 오늘 오후(12일) 검찰에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유 씨의 변호인 측은 "검찰이 변호인의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이번 증거 위조 의혹의 진상을 밝히는 데 협조하는 거라면 응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검찰은 국정원 실무 요원들에 이어 간부급으로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공수사팀 요원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데 이어 대공수사팀장, 대공수사단장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대공수사국장까지 소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검찰은 오는 28일 열리는 간첩 사건 항소심의 결심공판 전까지 이번 수사의 결론을 낸다는 목표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간첩 사건의 기소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 검사들에 대해서도 위조 사실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해줬는지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