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의 무한변신…딸기도 척척 배달

입력 2014.04.11 (21:20) 수정 2014.04.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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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이 띄운 무인기 때문에 무인기 소식만 나오면 긴장하실텐데 무인기가 이렇게 쓰일수도 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캠퍼스 잔디밭에서 조촐하게 펼쳐진 딸기 축제.

학생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딸기를 주문합니다.

곧바로 물품과 주문자의 위치 정보가 무인기 시스템에 전송되고, 무인자동차가 딸기를 배달할 무인기를 싣고 달려옵니다.

잔디밭 앞에 도달해 더이상 차량 접근이 어렵게 되자 딸기 상자를 싣고 자동 이륙한 무인기.

초속 3m의 속도로 배달 지점까지 비행한 뒤 딸기 상자를 안전하게 내려 놓습니다.

<인터뷰> 노재린(KAIST 기계공학과 4년) : "무인기로 배달한다는 거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고 신기했는데요. 그 기술 자체가 저희 학교 기술로 개발됐다는데 굉장히 뿌듯함을 느꼈고요."

산간지역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에 물건을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다 개발한 것으로 1.5kg의 물건을 싣고 시속 50km로 8km를 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현철(교수/KAIST 항공우주공학과) : "낙도나 아니면 산간지방 혹은 긴급 구호 물자를 실어 나를때 무인기를 이용한 물류 시스템에 크게 활용될 걸로 기대합니다."

아직은 초보단계지만 좀 더 진화되면 무인 택배 등 새로운 물류시스템 개발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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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기의 무한변신…딸기도 척척 배달
    • 입력 2014-04-11 21:21:19
    • 수정2014-04-11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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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이 띄운 무인기 때문에 무인기 소식만 나오면 긴장하실텐데 무인기가 이렇게 쓰일수도 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캠퍼스 잔디밭에서 조촐하게 펼쳐진 딸기 축제.

학생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딸기를 주문합니다.

곧바로 물품과 주문자의 위치 정보가 무인기 시스템에 전송되고, 무인자동차가 딸기를 배달할 무인기를 싣고 달려옵니다.

잔디밭 앞에 도달해 더이상 차량 접근이 어렵게 되자 딸기 상자를 싣고 자동 이륙한 무인기.

초속 3m의 속도로 배달 지점까지 비행한 뒤 딸기 상자를 안전하게 내려 놓습니다.

<인터뷰> 노재린(KAIST 기계공학과 4년) : "무인기로 배달한다는 거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고 신기했는데요. 그 기술 자체가 저희 학교 기술로 개발됐다는데 굉장히 뿌듯함을 느꼈고요."

산간지역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에 물건을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다 개발한 것으로 1.5kg의 물건을 싣고 시속 50km로 8km를 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현철(교수/KAIST 항공우주공학과) : "낙도나 아니면 산간지방 혹은 긴급 구호 물자를 실어 나를때 무인기를 이용한 물류 시스템에 크게 활용될 걸로 기대합니다."

아직은 초보단계지만 좀 더 진화되면 무인 택배 등 새로운 물류시스템 개발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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