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초여름 날씨…내일 강릉·대구 28도까지

입력 2014.04.14 (21:18) 수정 2014.04.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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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빛에 비친 창덕궁을 감상하러 관람객들이 모인 모습 보셨는데요. 보신것처럼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 밤에 야외활동하기가 좋습니다.

낮에는 덥기까지한데요 내일 강릉과 대구는 28도까지 오릅니다.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리쬐는 한낮의 햇볕, 선글라스와 양산은 기본입니다.

집에서 입고 나온 긴 옷은 더위에 짐이 돼버렸습니다.

찬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잊어보지만 그것도 잠시뿐입니다.

<인터뷰> 김정훈(대구광역시 수성구) : "아침에 긴 옷을 입고 나왔는데 지금은 한여름 날씨같습니다. 6,7월이 되면 어떻게 다닐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았고, 특히 영남과 강원 영서는 예년보다 5~6도 높은 25도 안팎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서울도 예년보다 4.6도 높은 22.4도까지 올랐습니다.

한반도에 따뜻한 남서풍이 부는 고기압이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고기압권 내에 위치해 있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이 강하게 유지되었고 온난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는데요."

내일도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충청과 호남지역은 25도 안팎까지 오르고 강릉과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중부지방은 서울이 19도를 기록하는 등 오늘보다 4,5도가량 떨어집니다.

안개와 연무가 끼면서 햇볕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이달 하순은 평년과 비슷하다가 다음달에 다시 일시적인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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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이 초여름 날씨…내일 강릉·대구 28도까지
    • 입력 2014-04-14 21:21:42
    • 수정2014-04-14 2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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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빛에 비친 창덕궁을 감상하러 관람객들이 모인 모습 보셨는데요. 보신것처럼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 밤에 야외활동하기가 좋습니다.

낮에는 덥기까지한데요 내일 강릉과 대구는 28도까지 오릅니다.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리쬐는 한낮의 햇볕, 선글라스와 양산은 기본입니다.

집에서 입고 나온 긴 옷은 더위에 짐이 돼버렸습니다.

찬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잊어보지만 그것도 잠시뿐입니다.

<인터뷰> 김정훈(대구광역시 수성구) : "아침에 긴 옷을 입고 나왔는데 지금은 한여름 날씨같습니다. 6,7월이 되면 어떻게 다닐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았고, 특히 영남과 강원 영서는 예년보다 5~6도 높은 25도 안팎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서울도 예년보다 4.6도 높은 22.4도까지 올랐습니다.

한반도에 따뜻한 남서풍이 부는 고기압이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고기압권 내에 위치해 있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이 강하게 유지되었고 온난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는데요."

내일도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충청과 호남지역은 25도 안팎까지 오르고 강릉과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중부지방은 서울이 19도를 기록하는 등 오늘보다 4,5도가량 떨어집니다.

안개와 연무가 끼면서 햇볕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이달 하순은 평년과 비슷하다가 다음달에 다시 일시적인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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