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 피살 사건 해결에 경찰 탐지견 맹활약

입력 2014.04.14 (21:41) 수정 2014.04.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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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빚독촉을 하러 나간 40대 여성2명이 살해된 채 발견됐는데요 이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경찰특공대 수색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개 한 마리가 자동차 짐칸 냄새를 맡더니, 자리에 앉아 짖기 시작합니다.

시신 냄새를 맡으면 신호를 주도록 훈련된 경찰특공대 수색견입니다.

경찰이 40대 여성 2명 실종사건 수사를 살인사건으로 전환한 데는 수색견의 역할이 컸습니다.

<인터뷰> 장영근(경위/광주동부경찰서 강력팀) : "사체수색견들이 사체 냄새 반응을 보임으로 인해서 수사팀은 피해자들이 살해됐을 것이라고 심증을 굳히게 되어..."

피의자들이 여성들을 살해한 범행 현장에서도 수색견의 활약은 이어졌습니다.

이 수색견 홈즈는 범행이 일어난 저수지 주변을 30분 동안 뒤진 끝에 혈흔이 묻은 장갑을 발견했습니다.

가방 냄새만으로 폭발물을 찾아내고, 시신을 발견한 뒤에는 맹렬하게 짖어대 위치를 알려줍니다.

<인터뷰> 국중현(경장/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 "경찰특공대에서는 수색견 훈련시 일반 시신에서 나오는 냄새와 동물에서 나오는 냄새를 구별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일 훈련을 거듭하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건네주는 경찰특공대 수색견은 전국에 모두 백여 마리.

지난 2년 동안 이들이 시신이나 실종자를 발견하는 등 강력사건을 해결한 사례는 모두 8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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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2명 피살 사건 해결에 경찰 탐지견 맹활약
    • 입력 2014-04-14 21:48:10
    • 수정2014-04-14 2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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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빚독촉을 하러 나간 40대 여성2명이 살해된 채 발견됐는데요 이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경찰특공대 수색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개 한 마리가 자동차 짐칸 냄새를 맡더니, 자리에 앉아 짖기 시작합니다.

시신 냄새를 맡으면 신호를 주도록 훈련된 경찰특공대 수색견입니다.

경찰이 40대 여성 2명 실종사건 수사를 살인사건으로 전환한 데는 수색견의 역할이 컸습니다.

<인터뷰> 장영근(경위/광주동부경찰서 강력팀) : "사체수색견들이 사체 냄새 반응을 보임으로 인해서 수사팀은 피해자들이 살해됐을 것이라고 심증을 굳히게 되어..."

피의자들이 여성들을 살해한 범행 현장에서도 수색견의 활약은 이어졌습니다.

이 수색견 홈즈는 범행이 일어난 저수지 주변을 30분 동안 뒤진 끝에 혈흔이 묻은 장갑을 발견했습니다.

가방 냄새만으로 폭발물을 찾아내고, 시신을 발견한 뒤에는 맹렬하게 짖어대 위치를 알려줍니다.

<인터뷰> 국중현(경장/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 "경찰특공대에서는 수색견 훈련시 일반 시신에서 나오는 냄새와 동물에서 나오는 냄새를 구별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일 훈련을 거듭하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건네주는 경찰특공대 수색견은 전국에 모두 백여 마리.

지난 2년 동안 이들이 시신이나 실종자를 발견하는 등 강력사건을 해결한 사례는 모두 8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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