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식’ 직업학교 육성…장기 근무하면 혜택

입력 2014.04.15 (21:06) 수정 2014.04.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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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청년 취업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스위스식 직업학교 같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겠단겁니다.

조빛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에 있는 이 직업학교는 졸업생의 80%인 6천여 명이 취업을 합니다.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하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미리 배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스위스 기술학교 학생 : "저는 8학년 때(중2),이 과목을 결정했습니다. 그때 전기기술자 등 직업이 뭐가 있을까 알아봤습니다."

이런 스위스식 직업학교를 국내에도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1주일에 이틀 정도는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사나흘은 기업에서 현장 훈련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우선 내년에 특성화 고교 등 7곳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또 기업이 훈련 지원후 채용하는 '삼성전자 반'이나 '현대차 반' 등 '기업 맞춤형' 반도 천 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우수 고졸자의 취업 후 진학을 보장하기 위해 대학에 기업 맞춤형 학과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현오석(경제 부총리) : "첫 일자리를 구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청년들의 경험과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고용률 제고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특히 고졸자가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해마다 백만 원씩 3년 동안 근속장려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군 제대자나 출산 육아로 퇴직한 여성을 다시 고용하는 기업은 고용장려금이나 세액공제 형태로 인건비의 10%를 지원해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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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식’ 직업학교 육성…장기 근무하면 혜택
    • 입력 2014-04-15 21:02:12
    • 수정2014-04-15 2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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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청년 취업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스위스식 직업학교 같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겠단겁니다.

조빛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에 있는 이 직업학교는 졸업생의 80%인 6천여 명이 취업을 합니다.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하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미리 배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스위스 기술학교 학생 : "저는 8학년 때(중2),이 과목을 결정했습니다. 그때 전기기술자 등 직업이 뭐가 있을까 알아봤습니다."

이런 스위스식 직업학교를 국내에도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1주일에 이틀 정도는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사나흘은 기업에서 현장 훈련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우선 내년에 특성화 고교 등 7곳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또 기업이 훈련 지원후 채용하는 '삼성전자 반'이나 '현대차 반' 등 '기업 맞춤형' 반도 천 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우수 고졸자의 취업 후 진학을 보장하기 위해 대학에 기업 맞춤형 학과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현오석(경제 부총리) : "첫 일자리를 구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청년들의 경험과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고용률 제고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특히 고졸자가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해마다 백만 원씩 3년 동안 근속장려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군 제대자나 출산 육아로 퇴직한 여성을 다시 고용하는 기업은 고용장려금이나 세액공제 형태로 인건비의 10%를 지원해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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