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미세먼지 경보발령 때 휴교·차량부제 시행

입력 2014.04.15 (21:17) 수정 2014.04.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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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세먼지가 건강에 해롭다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죠?

그런데 최근 미세먼지는 절반이 중국산 나머지 절반은 국내산입니다.

미세먼지 발생 초기에는 중국에서 날아온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후에는 국내에서 각종 불순물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가 두 배가 되는 겁니다.

정부가 오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과 단계별 조치를 내놨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로 서울 하늘이 뿌옇습니다.

황사 마스크로 입을 가린 시민들이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터뷰> 시민 : "미세먼지 때문에 괴롭죠. 눈도 감기고..."

가정에도 미세먼지가 침투했습니다.

미세먼지 실내 농도를 측정해보니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인터뷰> 미세먼지 검사원 : "학교서 기준을 훨씬 초과한 수치가 나왔다."

올 들어 시간당 평균 농도가 기준을 초과해 내려진 주의보만 5일정도 됩니다.

정부는 오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했습니다.

1단계 주의보가 발령되면 도로먼지제거 차량 운행을 늘리고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 운행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단계 경보 발령시에는 학교 휴교와 차량 부제 운행을 강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대책 본격 시행에 앞서 지자체나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녹취> 환경부 장관 :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 요소가 돼서 이런 대책 마련..."

정부는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예보제를 다음달 시범실시하고, 국민 행동 요령도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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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리포트] 미세먼지 경보발령 때 휴교·차량부제 시행
    • 입력 2014-04-15 21:20:58
    • 수정2014-04-15 2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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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세먼지가 건강에 해롭다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죠?

그런데 최근 미세먼지는 절반이 중국산 나머지 절반은 국내산입니다.

미세먼지 발생 초기에는 중국에서 날아온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후에는 국내에서 각종 불순물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가 두 배가 되는 겁니다.

정부가 오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과 단계별 조치를 내놨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로 서울 하늘이 뿌옇습니다.

황사 마스크로 입을 가린 시민들이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터뷰> 시민 : "미세먼지 때문에 괴롭죠. 눈도 감기고..."

가정에도 미세먼지가 침투했습니다.

미세먼지 실내 농도를 측정해보니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인터뷰> 미세먼지 검사원 : "학교서 기준을 훨씬 초과한 수치가 나왔다."

올 들어 시간당 평균 농도가 기준을 초과해 내려진 주의보만 5일정도 됩니다.

정부는 오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했습니다.

1단계 주의보가 발령되면 도로먼지제거 차량 운행을 늘리고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 운행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단계 경보 발령시에는 학교 휴교와 차량 부제 운행을 강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대책 본격 시행에 앞서 지자체나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녹취> 환경부 장관 :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 요소가 돼서 이런 대책 마련..."

정부는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예보제를 다음달 시범실시하고, 국민 행동 요령도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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