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이용대 징계 철회…AG 금 사냥

입력 2014.04.15 (21:32) 수정 2014.04.15 (2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1년간 선수 자격을 박탈 당했던 배드민턴의 이용대 선수가 징계 철회로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오늘 이용대와 김기정의 1년 선수 자격 정지가 해제됐음을 밝혔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신계륜 : "4월 14일 세계배드민턴연맹 도핑청문 위원단은 재심의를 열어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하였습니다."

이용대는 세계반도핑기구 와다의 2013년 국내 불시 도핑 검사를 3연속으로 받지 않아 징계를 당했습니다.

소재지를 명확하게 알리지 않은 배드민턴협회의 행정 미숙 탓이었습니다.

비난을 받아온 배드민턴협회는 변호인단을 꾸려 세계배드민턴연맹에 줄기차게 재심의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1월 청문회 때보다 보완된 새로운 증거로 선수들의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존스 : "와다와 합의를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고, 다만 와다가 법률적으로 따져 항의할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명예를 회복한 이용대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 게임 출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권승택 : "마음고생을 털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보답하라고 하겠습니다."

자격정지는 풀렸지만, 이번 파문은 한국스포츠행정력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핑 논란’ 이용대 징계 철회…AG 금 사냥
    • 입력 2014-04-15 21:35:23
    • 수정2014-04-15 23:25:56
    뉴스 9
<앵커 멘트>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1년간 선수 자격을 박탈 당했던 배드민턴의 이용대 선수가 징계 철회로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오늘 이용대와 김기정의 1년 선수 자격 정지가 해제됐음을 밝혔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신계륜 : "4월 14일 세계배드민턴연맹 도핑청문 위원단은 재심의를 열어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하였습니다."

이용대는 세계반도핑기구 와다의 2013년 국내 불시 도핑 검사를 3연속으로 받지 않아 징계를 당했습니다.

소재지를 명확하게 알리지 않은 배드민턴협회의 행정 미숙 탓이었습니다.

비난을 받아온 배드민턴협회는 변호인단을 꾸려 세계배드민턴연맹에 줄기차게 재심의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1월 청문회 때보다 보완된 새로운 증거로 선수들의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존스 : "와다와 합의를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고, 다만 와다가 법률적으로 따져 항의할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명예를 회복한 이용대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 게임 출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권승택 : "마음고생을 털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보답하라고 하겠습니다."

자격정지는 풀렸지만, 이번 파문은 한국스포츠행정력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