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전 대처 ‘바나나 먹고 역전승’

입력 2014.04.28 (21:55) 수정 2014.04.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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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을 향해 인종차별의 뜻으로 바나나를 던졌다며 화부터 날텐데요.

태연하게 바나나를 먹고 경기에 집중한 다니 알베스가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에 2대 1로 지고 있던 후반 30분, 코너킥을 차려던 바르셀로나의 알베스가 그라운드에 떨어진 바나나를 줍습니다.

흑인인 자신을 겨냥해 인종차별의 뜻으로 던진 것인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먹어버립니다.

바나나를 먹고 오히려 힘을 낸 알베스는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하프라인에 모인 미국 프로농구 LA 클리퍼스 선수단이 일제히 연습 유니폼을 벗어버립니다.

구단주가 여자친구와 나눈 통화에서 흑인과 함께 다니지 말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한 데 대한 항의표시입니다.

양말과 보호대도 검은색으로 맞춘 LA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에 118대 97로 졌습니다.

박지성이 풀타임을 뛴 에인트호번은 즈볼러를 2대 1로 꺾고 리그 4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알메로와 1대 1로 비긴 아약스는 승점 70점을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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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차별 반전 대처 ‘바나나 먹고 역전승’
    • 입력 2014-04-28 22:12:21
    • 수정2014-04-28 22: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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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을 향해 인종차별의 뜻으로 바나나를 던졌다며 화부터 날텐데요.

태연하게 바나나를 먹고 경기에 집중한 다니 알베스가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에 2대 1로 지고 있던 후반 30분, 코너킥을 차려던 바르셀로나의 알베스가 그라운드에 떨어진 바나나를 줍습니다.

흑인인 자신을 겨냥해 인종차별의 뜻으로 던진 것인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먹어버립니다.

바나나를 먹고 오히려 힘을 낸 알베스는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하프라인에 모인 미국 프로농구 LA 클리퍼스 선수단이 일제히 연습 유니폼을 벗어버립니다.

구단주가 여자친구와 나눈 통화에서 흑인과 함께 다니지 말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한 데 대한 항의표시입니다.

양말과 보호대도 검은색으로 맞춘 LA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에 118대 97로 졌습니다.

박지성이 풀타임을 뛴 에인트호번은 즈볼러를 2대 1로 꺾고 리그 4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알메로와 1대 1로 비긴 아약스는 승점 70점을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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