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황 더 악화”…미 ‘본토 방어’ 예산 확대

입력 2014.05.06 (21:33) 수정 2014.05.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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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버트 칼라일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관이 한반도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미국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 예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새로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북한이 우주발사체라 주장한 은하 3호를 쏘아 올렸던 동창리 발사장에는, 기존 발사대 보수와 새로운 발사대 건설이 한창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중국의 반대가 심한 추가 핵실험 대신,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조기에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토론회에 참석한 칼라일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허버트 칼라일(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이같은 우려는 실제 예산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장거리 식별레이더 구입 예산, 7천500만달러, 우리돈 770억원을 의회에 승인 요청했습니다.

장거리 식별레이더는 북한이 미국에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비행 중간 단계에서 식별, 추적하는 장빕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보고서는 국방부 계획에 지지 입장을 밝혔고 따라서 예산이 승인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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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상황 더 악화”…미 ‘본토 방어’ 예산 확대
    • 입력 2014-05-06 21:34:44
    • 수정2014-05-06 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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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버트 칼라일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관이 한반도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미국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 예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새로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북한이 우주발사체라 주장한 은하 3호를 쏘아 올렸던 동창리 발사장에는, 기존 발사대 보수와 새로운 발사대 건설이 한창입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중국의 반대가 심한 추가 핵실험 대신,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조기에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토론회에 참석한 칼라일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허버트 칼라일(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이같은 우려는 실제 예산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장거리 식별레이더 구입 예산, 7천500만달러, 우리돈 770억원을 의회에 승인 요청했습니다.

장거리 식별레이더는 북한이 미국에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비행 중간 단계에서 식별, 추적하는 장빕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보고서는 국방부 계획에 지지 입장을 밝혔고 따라서 예산이 승인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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