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시험문제 유출 고교 교사 덜미…파문 확산
입력 2014.06.12 (21:48)
수정 2014.06.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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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 과정에 연루된 교사와 학부모가 더 있을 걸로 보여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목동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시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동료 교사들은 이 교사가 수 년 동안 이런 수법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왔다고 말합니다.
<녹취> 해당학교 교사 : "지도를 하면서, 학부모들이랑 접촉을 하면 개인적인 친분을 가지죠. 학부모들한테서 많은 걸 얻는 사람이에요. 원래 그 전부터..."
지난 2년 동안 빼돌린 시험문제는 주로 국어, 영어, 수학.
모두 대입 시험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과목들입니다.
중간, 기말고사 때마다 시험문제를 특정 학생에게 미리 보여주고 과목당 수백만 원씩을 현금으로 받거나 계좌로 송금받았는데 확인된 금액만 2천만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시험문제 관련 서류와 해당 교사의 컴퓨터를 입수하기 위해 오늘 오전 학교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시험문제가 유출된 경로와 돈이 오간 흔적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강용(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은 확인을 했기 때문에 일단 업무방해 혐의하고 돈이 오고간 정황도 일부 확인 됐기 때문에 배임수증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연루된 교사와 학부모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 과정에 연루된 교사와 학부모가 더 있을 걸로 보여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목동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시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동료 교사들은 이 교사가 수 년 동안 이런 수법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왔다고 말합니다.
<녹취> 해당학교 교사 : "지도를 하면서, 학부모들이랑 접촉을 하면 개인적인 친분을 가지죠. 학부모들한테서 많은 걸 얻는 사람이에요. 원래 그 전부터..."
지난 2년 동안 빼돌린 시험문제는 주로 국어, 영어, 수학.
모두 대입 시험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과목들입니다.
중간, 기말고사 때마다 시험문제를 특정 학생에게 미리 보여주고 과목당 수백만 원씩을 현금으로 받거나 계좌로 송금받았는데 확인된 금액만 2천만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시험문제 관련 서류와 해당 교사의 컴퓨터를 입수하기 위해 오늘 오전 학교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시험문제가 유출된 경로와 돈이 오간 흔적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강용(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은 확인을 했기 때문에 일단 업무방해 혐의하고 돈이 오고간 정황도 일부 확인 됐기 때문에 배임수증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연루된 교사와 학부모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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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받고 시험문제 유출 고교 교사 덜미…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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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2 21:49:06
- 수정2014-06-12 2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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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 과정에 연루된 교사와 학부모가 더 있을 걸로 보여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목동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시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동료 교사들은 이 교사가 수 년 동안 이런 수법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왔다고 말합니다.
<녹취> 해당학교 교사 : "지도를 하면서, 학부모들이랑 접촉을 하면 개인적인 친분을 가지죠. 학부모들한테서 많은 걸 얻는 사람이에요. 원래 그 전부터..."
지난 2년 동안 빼돌린 시험문제는 주로 국어, 영어, 수학.
모두 대입 시험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과목들입니다.
중간, 기말고사 때마다 시험문제를 특정 학생에게 미리 보여주고 과목당 수백만 원씩을 현금으로 받거나 계좌로 송금받았는데 확인된 금액만 2천만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시험문제 관련 서류와 해당 교사의 컴퓨터를 입수하기 위해 오늘 오전 학교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시험문제가 유출된 경로와 돈이 오간 흔적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강용(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은 확인을 했기 때문에 일단 업무방해 혐의하고 돈이 오고간 정황도 일부 확인 됐기 때문에 배임수증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연루된 교사와 학부모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 과정에 연루된 교사와 학부모가 더 있을 걸로 보여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목동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시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동료 교사들은 이 교사가 수 년 동안 이런 수법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왔다고 말합니다.
<녹취> 해당학교 교사 : "지도를 하면서, 학부모들이랑 접촉을 하면 개인적인 친분을 가지죠. 학부모들한테서 많은 걸 얻는 사람이에요. 원래 그 전부터..."
지난 2년 동안 빼돌린 시험문제는 주로 국어, 영어, 수학.
모두 대입 시험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과목들입니다.
중간, 기말고사 때마다 시험문제를 특정 학생에게 미리 보여주고 과목당 수백만 원씩을 현금으로 받거나 계좌로 송금받았는데 확인된 금액만 2천만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시험문제 관련 서류와 해당 교사의 컴퓨터를 입수하기 위해 오늘 오전 학교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시험문제가 유출된 경로와 돈이 오간 흔적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강용(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은 확인을 했기 때문에 일단 업무방해 혐의하고 돈이 오고간 정황도 일부 확인 됐기 때문에 배임수증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연루된 교사와 학부모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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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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