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잠수함 타고 훈련 지휘
입력 2014.06.17 (12:39)
수정 2014.06.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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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잠수함에 올라타 해상훈련을 지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선군정치 선전용인지, 아니면 기만전술인지, 군 당국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수함에 직접 탑승해 훈련을 지도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
내부 곳곳을 점검하고 잠망경을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잠수함에 탑승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김정은의 군 지휘 능력을 과시하는 선전용이자, 이달 초 동해안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 '샤렘'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동지께서는 우리 조국의 바다에 기어드는 적 함선들의 등허리를 무자비하게 분질러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군은 수중배수량 1,800톤인 로미오급과 325톤 상어급, 130톤 연어급 등 7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한 잠수함은 가장 큰 규모인 로미오급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북한 잠수함 전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영상을 내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로미오급 잠수함은 50년대 소련에서 만들어져 성능이 떨어지고 특히 소음이 심해 위치 파악이 쉽습니다.
때문에 군 당국은 이번 사진 공개가 우리의 관심을 동해안으로 유도하려는 기만전술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잠수함에 올라타 해상훈련을 지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선군정치 선전용인지, 아니면 기만전술인지, 군 당국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수함에 직접 탑승해 훈련을 지도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
내부 곳곳을 점검하고 잠망경을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잠수함에 탑승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김정은의 군 지휘 능력을 과시하는 선전용이자, 이달 초 동해안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 '샤렘'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동지께서는 우리 조국의 바다에 기어드는 적 함선들의 등허리를 무자비하게 분질러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군은 수중배수량 1,800톤인 로미오급과 325톤 상어급, 130톤 연어급 등 7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한 잠수함은 가장 큰 규모인 로미오급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북한 잠수함 전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영상을 내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로미오급 잠수함은 50년대 소련에서 만들어져 성능이 떨어지고 특히 소음이 심해 위치 파악이 쉽습니다.
때문에 군 당국은 이번 사진 공개가 우리의 관심을 동해안으로 유도하려는 기만전술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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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김정은, 잠수함 타고 훈련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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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7 12:41:37
- 수정2014-06-17 12:59:09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잠수함에 올라타 해상훈련을 지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선군정치 선전용인지, 아니면 기만전술인지, 군 당국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수함에 직접 탑승해 훈련을 지도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
내부 곳곳을 점검하고 잠망경을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잠수함에 탑승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김정은의 군 지휘 능력을 과시하는 선전용이자, 이달 초 동해안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 '샤렘'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동지께서는 우리 조국의 바다에 기어드는 적 함선들의 등허리를 무자비하게 분질러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군은 수중배수량 1,800톤인 로미오급과 325톤 상어급, 130톤 연어급 등 7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한 잠수함은 가장 큰 규모인 로미오급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북한 잠수함 전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영상을 내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로미오급 잠수함은 50년대 소련에서 만들어져 성능이 떨어지고 특히 소음이 심해 위치 파악이 쉽습니다.
때문에 군 당국은 이번 사진 공개가 우리의 관심을 동해안으로 유도하려는 기만전술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직접 잠수함에 올라타 해상훈련을 지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선군정치 선전용인지, 아니면 기만전술인지, 군 당국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수함에 직접 탑승해 훈련을 지도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
내부 곳곳을 점검하고 잠망경을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잠수함에 탑승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김정은의 군 지휘 능력을 과시하는 선전용이자, 이달 초 동해안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 '샤렘'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동지께서는 우리 조국의 바다에 기어드는 적 함선들의 등허리를 무자비하게 분질러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군은 수중배수량 1,800톤인 로미오급과 325톤 상어급, 130톤 연어급 등 7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한 잠수함은 가장 큰 규모인 로미오급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북한 잠수함 전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영상을 내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로미오급 잠수함은 50년대 소련에서 만들어져 성능이 떨어지고 특히 소음이 심해 위치 파악이 쉽습니다.
때문에 군 당국은 이번 사진 공개가 우리의 관심을 동해안으로 유도하려는 기만전술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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