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 교체 거부한 ‘기절 투혼’ 빛났다
입력 2014.06.20 (21:53)
수정 2014.06.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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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선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친 우루과이의 페레이라가 잠시 의식을 잃었으면서도 곧바로 출전을 강행하는 기절 투혼을 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5분 갑자기 페레이라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정신을 잃자 곧바로 치료진이 달려옵니다
알고보니 잉글랜드 스털링의 무릎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것.
격투기의 니킥을 연상시킬 만큼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다행히 의식이 돌아와 감독이 교체를 지시했지만 페레이라는 펄쩍 뛰며 출전을 고집합니다
<인터뷰> 이용수 해설위원 : "뇌진탕 증세. 이럴땐 뛰면 안됩니다. 선수의 안전을 먼저 대비해야죠"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라운드에 들어서 90분을 소화한 페레이라의 투혼은 우루과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국가가 연주되는 순간, 세레디가 갑자기 울기 시작합니다.
동료가 어깨를 흔들며 위로를 해보지만 눈물은 쉽사리 그치지 않습니다.
10초간 이 화면이 중계되자 세레디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번졌고 외신들이 기사로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세레디는 월드컵에 처음 나선 벅찬 감정 때문이었다고 밝혀 오보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콜롬비아의 선제골이 나오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선수들이 모두 모여 단체로 댄스를 선보입니다.
지난 그리스전에서도 흥겨운 전통춤을 자랑했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골 세리머니가 월드컵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선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친 우루과이의 페레이라가 잠시 의식을 잃었으면서도 곧바로 출전을 강행하는 기절 투혼을 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5분 갑자기 페레이라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정신을 잃자 곧바로 치료진이 달려옵니다
알고보니 잉글랜드 스털링의 무릎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것.
격투기의 니킥을 연상시킬 만큼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다행히 의식이 돌아와 감독이 교체를 지시했지만 페레이라는 펄쩍 뛰며 출전을 고집합니다
<인터뷰> 이용수 해설위원 : "뇌진탕 증세. 이럴땐 뛰면 안됩니다. 선수의 안전을 먼저 대비해야죠"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라운드에 들어서 90분을 소화한 페레이라의 투혼은 우루과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국가가 연주되는 순간, 세레디가 갑자기 울기 시작합니다.
동료가 어깨를 흔들며 위로를 해보지만 눈물은 쉽사리 그치지 않습니다.
10초간 이 화면이 중계되자 세레디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번졌고 외신들이 기사로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세레디는 월드컵에 처음 나선 벅찬 감정 때문이었다고 밝혀 오보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콜롬비아의 선제골이 나오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선수들이 모두 모여 단체로 댄스를 선보입니다.
지난 그리스전에서도 흥겨운 전통춤을 자랑했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골 세리머니가 월드컵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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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레이라, 교체 거부한 ‘기절 투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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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20 21:55:28
- 수정2014-06-20 2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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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선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친 우루과이의 페레이라가 잠시 의식을 잃었으면서도 곧바로 출전을 강행하는 기절 투혼을 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5분 갑자기 페레이라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정신을 잃자 곧바로 치료진이 달려옵니다
알고보니 잉글랜드 스털링의 무릎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것.
격투기의 니킥을 연상시킬 만큼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다행히 의식이 돌아와 감독이 교체를 지시했지만 페레이라는 펄쩍 뛰며 출전을 고집합니다
<인터뷰> 이용수 해설위원 : "뇌진탕 증세. 이럴땐 뛰면 안됩니다. 선수의 안전을 먼저 대비해야죠"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라운드에 들어서 90분을 소화한 페레이라의 투혼은 우루과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국가가 연주되는 순간, 세레디가 갑자기 울기 시작합니다.
동료가 어깨를 흔들며 위로를 해보지만 눈물은 쉽사리 그치지 않습니다.
10초간 이 화면이 중계되자 세레디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번졌고 외신들이 기사로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세레디는 월드컵에 처음 나선 벅찬 감정 때문이었다고 밝혀 오보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콜롬비아의 선제골이 나오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선수들이 모두 모여 단체로 댄스를 선보입니다.
지난 그리스전에서도 흥겨운 전통춤을 자랑했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골 세리머니가 월드컵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선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친 우루과이의 페레이라가 잠시 의식을 잃었으면서도 곧바로 출전을 강행하는 기절 투혼을 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5분 갑자기 페레이라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정신을 잃자 곧바로 치료진이 달려옵니다
알고보니 잉글랜드 스털링의 무릎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것.
격투기의 니킥을 연상시킬 만큼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다행히 의식이 돌아와 감독이 교체를 지시했지만 페레이라는 펄쩍 뛰며 출전을 고집합니다
<인터뷰> 이용수 해설위원 : "뇌진탕 증세. 이럴땐 뛰면 안됩니다. 선수의 안전을 먼저 대비해야죠"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라운드에 들어서 90분을 소화한 페레이라의 투혼은 우루과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국가가 연주되는 순간, 세레디가 갑자기 울기 시작합니다.
동료가 어깨를 흔들며 위로를 해보지만 눈물은 쉽사리 그치지 않습니다.
10초간 이 화면이 중계되자 세레디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번졌고 외신들이 기사로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세레디는 월드컵에 처음 나선 벅찬 감정 때문이었다고 밝혀 오보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콜롬비아의 선제골이 나오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선수들이 모두 모여 단체로 댄스를 선보입니다.
지난 그리스전에서도 흥겨운 전통춤을 자랑했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골 세리머니가 월드컵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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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win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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