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사고’ 임 병장은 관심사병…왜 총기난사?

입력 2014.06.22 (21:04) 수정 2014.06.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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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은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분류된 이른바 관심사병이었습니다.

임 병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런 극단적인 행동까지 하게 됐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 병장이 부대에 입대한 건 지난 2천12년 12월입니다.

임 병장은 넉 달 뒤 인성검사에서 'A급 관심사병'으로 분류됐습니다.

<녹취> 해당 부대 관계자(음성변조) : "(인성검사에) 성격이라든지 대인관계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오는데 그걸 종합적으로 분석하니까 보호 및 관심사병으로 나왔겠죠."

A급 관심사병은 사고 유발 가능성이 큰 특별관심 대상자로 실탄이 지급되는 GOP 근무를 할 수 없는 사병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2차 검사에선 B급으로 낮춰져 12월부터 GOP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군부대 전문상담관의 면담 결과에선 일부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소한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후임병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군생활에 다소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부대는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면 개선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근무에 투입했다는 입장입니다.

임 병장이 제대를 불과 석 달 남겨 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심리 상태가 총기난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군 당국은 특히 부대 내 집단 따돌림이나 가혹행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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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기사고’ 임 병장은 관심사병…왜 총기난사?
    • 입력 2014-06-22 21:05:16
    • 수정2014-06-23 0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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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은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분류된 이른바 관심사병이었습니다.

임 병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런 극단적인 행동까지 하게 됐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 병장이 부대에 입대한 건 지난 2천12년 12월입니다.

임 병장은 넉 달 뒤 인성검사에서 'A급 관심사병'으로 분류됐습니다.

<녹취> 해당 부대 관계자(음성변조) : "(인성검사에) 성격이라든지 대인관계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오는데 그걸 종합적으로 분석하니까 보호 및 관심사병으로 나왔겠죠."

A급 관심사병은 사고 유발 가능성이 큰 특별관심 대상자로 실탄이 지급되는 GOP 근무를 할 수 없는 사병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2차 검사에선 B급으로 낮춰져 12월부터 GOP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군부대 전문상담관의 면담 결과에선 일부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소한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후임병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군생활에 다소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부대는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면 개선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근무에 투입했다는 입장입니다.

임 병장이 제대를 불과 석 달 남겨 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심리 상태가 총기난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군 당국은 특히 부대 내 집단 따돌림이나 가혹행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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