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흑인소년 사망 폭동 비화…FBI 조사
입력 2014.08.12 (21:39)
수정 2014.08.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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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적 행위가 있었는지,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항의 시위는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8살의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에 숨진 지 사흘째.
격렬한 시위에, 경찰은 최루탄까지 터뜨리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폭동 수준의 시위 뒤, 정치권은 물론, 법무장관까지,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결국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종차별적 행위가 있었는지 밝히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루이스 헤드(피해자 아버지) : "경찰 조사 기록을 공개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들을 위해 정의가 절실합니다."
흑인 사회는 이번 사건을 제 2의 짐머만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10대 흑인 소년을 권총으로 숨지게 하고도, 정당방위로 무죄판결을 받은 짐머만 사건처럼 돼선 안된다며, 해당 경찰관을 살인죄로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짐머만 사건의 피해자 변호인이 직접 변호를 맡았습니다.
<인터뷰> 벤자민 크럼프(피해자 변호인) : "흑인단체들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줄 증인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브라운이 경찰의 총기를 놓고 경찰과 다투면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경위도, 해당 경찰의 이름과 인종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퍼거슨 시는 인구 2/3가 흑인이지만 경찰관은 전체 53명 중 3명만 흑인입니다.
이번 사건이 인종을 둘러싼 미국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적 행위가 있었는지,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항의 시위는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8살의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에 숨진 지 사흘째.
격렬한 시위에, 경찰은 최루탄까지 터뜨리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폭동 수준의 시위 뒤, 정치권은 물론, 법무장관까지,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결국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종차별적 행위가 있었는지 밝히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루이스 헤드(피해자 아버지) : "경찰 조사 기록을 공개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들을 위해 정의가 절실합니다."
흑인 사회는 이번 사건을 제 2의 짐머만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10대 흑인 소년을 권총으로 숨지게 하고도, 정당방위로 무죄판결을 받은 짐머만 사건처럼 돼선 안된다며, 해당 경찰관을 살인죄로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짐머만 사건의 피해자 변호인이 직접 변호를 맡았습니다.
<인터뷰> 벤자민 크럼프(피해자 변호인) : "흑인단체들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줄 증인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브라운이 경찰의 총기를 놓고 경찰과 다투면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경위도, 해당 경찰의 이름과 인종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퍼거슨 시는 인구 2/3가 흑인이지만 경찰관은 전체 53명 중 3명만 흑인입니다.
이번 사건이 인종을 둘러싼 미국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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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2 21:39:59
- 수정2014-08-12 22:10:42
<앵커 멘트>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적 행위가 있었는지,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항의 시위는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8살의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에 숨진 지 사흘째.
격렬한 시위에, 경찰은 최루탄까지 터뜨리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폭동 수준의 시위 뒤, 정치권은 물론, 법무장관까지,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결국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종차별적 행위가 있었는지 밝히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루이스 헤드(피해자 아버지) : "경찰 조사 기록을 공개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들을 위해 정의가 절실합니다."
흑인 사회는 이번 사건을 제 2의 짐머만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10대 흑인 소년을 권총으로 숨지게 하고도, 정당방위로 무죄판결을 받은 짐머만 사건처럼 돼선 안된다며, 해당 경찰관을 살인죄로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짐머만 사건의 피해자 변호인이 직접 변호를 맡았습니다.
<인터뷰> 벤자민 크럼프(피해자 변호인) : "흑인단체들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줄 증인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브라운이 경찰의 총기를 놓고 경찰과 다투면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경위도, 해당 경찰의 이름과 인종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퍼거슨 시는 인구 2/3가 흑인이지만 경찰관은 전체 53명 중 3명만 흑인입니다.
이번 사건이 인종을 둘러싼 미국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적 행위가 있었는지,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항의 시위는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8살의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에 숨진 지 사흘째.
격렬한 시위에, 경찰은 최루탄까지 터뜨리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폭동 수준의 시위 뒤, 정치권은 물론, 법무장관까지,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결국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종차별적 행위가 있었는지 밝히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루이스 헤드(피해자 아버지) : "경찰 조사 기록을 공개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들을 위해 정의가 절실합니다."
흑인 사회는 이번 사건을 제 2의 짐머만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10대 흑인 소년을 권총으로 숨지게 하고도, 정당방위로 무죄판결을 받은 짐머만 사건처럼 돼선 안된다며, 해당 경찰관을 살인죄로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짐머만 사건의 피해자 변호인이 직접 변호를 맡았습니다.
<인터뷰> 벤자민 크럼프(피해자 변호인) : "흑인단체들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줄 증인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브라운이 경찰의 총기를 놓고 경찰과 다투면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경위도, 해당 경찰의 이름과 인종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퍼거슨 시는 인구 2/3가 흑인이지만 경찰관은 전체 53명 중 3명만 흑인입니다.
이번 사건이 인종을 둘러싼 미국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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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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