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② 미 민권법 50년…인종 갈등 왜 깊어지나?
입력 2014.08.12 (21:41)
수정 2014.08.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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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미국에서 흑백 차별 금지를 명문화한 민권법이 발효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까지 나왔지만, 미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계속해서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흑인 여성 로사 파크스.
이후 흑인 인권운동이 불붙었고 린든 존슨 대통령은 1964년 흑백 차별을 금지한 민권법에 서명합니다.
<녹취> 린든 존슨(당시 미국 대통령)
흑인 대통령이 탄생할 정도로 흑인 인권은 신장했지만, 차별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올초 한 프로농구 구단주는 "농구장에 흑인과 함께 오지 말라"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미국을 들끓게 했습니다.
네바다주의 한 목장주는 흑인은 노예 시절에 형편이 더 좋았다는 막말까지 쏟아냈고..
<녹취> 클리븐 번디(네바다주 목장 주인) : "제가 nigger에 대해 좀 압니다. 흑인은 낙태를 하고 자녀들을 범죄자로 만듭니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총기 난사 사건도 터져나왔습니다.
유색 인종의 증가로 입지가 줄어든 백인의 피해 의식이 인종 차별 행위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흑백 간의 경제적 격차가 50년 전보다 더 커졌다는 미국 언론의 잇단 진단처럼, 흑인의 상대적 박탈감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제시 잭슨(목사,미 인권 운동가) : "흑인들은 자유롭지만 평등하지 않습니다."
민권법 제정 50년, 흑인들은 법적 평등은 얻었지만 뿌리깊은 차별 의식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올해는 미국에서 흑백 차별 금지를 명문화한 민권법이 발효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까지 나왔지만, 미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계속해서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흑인 여성 로사 파크스.
이후 흑인 인권운동이 불붙었고 린든 존슨 대통령은 1964년 흑백 차별을 금지한 민권법에 서명합니다.
<녹취> 린든 존슨(당시 미국 대통령)
흑인 대통령이 탄생할 정도로 흑인 인권은 신장했지만, 차별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올초 한 프로농구 구단주는 "농구장에 흑인과 함께 오지 말라"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미국을 들끓게 했습니다.
네바다주의 한 목장주는 흑인은 노예 시절에 형편이 더 좋았다는 막말까지 쏟아냈고..
<녹취> 클리븐 번디(네바다주 목장 주인) : "제가 nigger에 대해 좀 압니다. 흑인은 낙태를 하고 자녀들을 범죄자로 만듭니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총기 난사 사건도 터져나왔습니다.
유색 인종의 증가로 입지가 줄어든 백인의 피해 의식이 인종 차별 행위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흑백 간의 경제적 격차가 50년 전보다 더 커졌다는 미국 언론의 잇단 진단처럼, 흑인의 상대적 박탈감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제시 잭슨(목사,미 인권 운동가) : "흑인들은 자유롭지만 평등하지 않습니다."
민권법 제정 50년, 흑인들은 법적 평등은 얻었지만 뿌리깊은 차별 의식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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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진단] ② 미 민권법 50년…인종 갈등 왜 깊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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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2 21:42:02
- 수정2014-08-12 22:10:42
<앵커 멘트>
올해는 미국에서 흑백 차별 금지를 명문화한 민권법이 발효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까지 나왔지만, 미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계속해서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흑인 여성 로사 파크스.
이후 흑인 인권운동이 불붙었고 린든 존슨 대통령은 1964년 흑백 차별을 금지한 민권법에 서명합니다.
<녹취> 린든 존슨(당시 미국 대통령)
흑인 대통령이 탄생할 정도로 흑인 인권은 신장했지만, 차별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올초 한 프로농구 구단주는 "농구장에 흑인과 함께 오지 말라"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미국을 들끓게 했습니다.
네바다주의 한 목장주는 흑인은 노예 시절에 형편이 더 좋았다는 막말까지 쏟아냈고..
<녹취> 클리븐 번디(네바다주 목장 주인) : "제가 nigger에 대해 좀 압니다. 흑인은 낙태를 하고 자녀들을 범죄자로 만듭니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총기 난사 사건도 터져나왔습니다.
유색 인종의 증가로 입지가 줄어든 백인의 피해 의식이 인종 차별 행위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흑백 간의 경제적 격차가 50년 전보다 더 커졌다는 미국 언론의 잇단 진단처럼, 흑인의 상대적 박탈감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제시 잭슨(목사,미 인권 운동가) : "흑인들은 자유롭지만 평등하지 않습니다."
민권법 제정 50년, 흑인들은 법적 평등은 얻었지만 뿌리깊은 차별 의식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올해는 미국에서 흑백 차별 금지를 명문화한 민권법이 발효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까지 나왔지만, 미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계속해서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흑인 여성 로사 파크스.
이후 흑인 인권운동이 불붙었고 린든 존슨 대통령은 1964년 흑백 차별을 금지한 민권법에 서명합니다.
<녹취> 린든 존슨(당시 미국 대통령)
흑인 대통령이 탄생할 정도로 흑인 인권은 신장했지만, 차별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올초 한 프로농구 구단주는 "농구장에 흑인과 함께 오지 말라"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미국을 들끓게 했습니다.
네바다주의 한 목장주는 흑인은 노예 시절에 형편이 더 좋았다는 막말까지 쏟아냈고..
<녹취> 클리븐 번디(네바다주 목장 주인) : "제가 nigger에 대해 좀 압니다. 흑인은 낙태를 하고 자녀들을 범죄자로 만듭니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총기 난사 사건도 터져나왔습니다.
유색 인종의 증가로 입지가 줄어든 백인의 피해 의식이 인종 차별 행위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흑백 간의 경제적 격차가 50년 전보다 더 커졌다는 미국 언론의 잇단 진단처럼, 흑인의 상대적 박탈감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제시 잭슨(목사,미 인권 운동가) : "흑인들은 자유롭지만 평등하지 않습니다."
민권법 제정 50년, 흑인들은 법적 평등은 얻었지만 뿌리깊은 차별 의식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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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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