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비눗방울 장난감서 세균 검출…‘패혈증’ 위험
입력 2014.08.13 (21:36)
수정 2014.08.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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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들이 비누방울 불기 놀이를 할 때 잘 살피셔야 겠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일부 비누방울 용액에서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이 검출됐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 예쁘다~ 하하"
비눗방울 불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입니다.
하지만, 비눗방울을 불다 병원을 찾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류정민(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센터 교수) : "눈 같은데 튀어서 결막 자극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다든지, 입 주위에 갖고 놀다가 이제 삼켜서 내원한다든지..."
최근 3년여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비눗방울 피해사례만 23건.
비눗방울 놀이를 할 땐 용액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피부에 묻은 것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22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3개 제품에서는 일반 세균이, 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심지어 2개 제품에서는 검출돼서는 안될 녹농균까지 나왔습니다.
녹농균은 축농증과 요도염뿐만 아니라 심하면 피부 감염을 통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 소비자원 생활안전팀 팀장) : "헝가리라든지 독일, 스페인 등에서는 최근에 (비눗방울 용액에서)일반 세균이라든지 이런 녹농균이 많이 검출이 돼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이나 미국과는 달리 비눗방울 용액에 대한 미생물 기준이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아이들이 비누방울 불기 놀이를 할 때 잘 살피셔야 겠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일부 비누방울 용액에서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이 검출됐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 예쁘다~ 하하"
비눗방울 불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입니다.
하지만, 비눗방울을 불다 병원을 찾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류정민(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센터 교수) : "눈 같은데 튀어서 결막 자극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다든지, 입 주위에 갖고 놀다가 이제 삼켜서 내원한다든지..."
최근 3년여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비눗방울 피해사례만 23건.
비눗방울 놀이를 할 땐 용액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피부에 묻은 것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22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3개 제품에서는 일반 세균이, 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심지어 2개 제품에서는 검출돼서는 안될 녹농균까지 나왔습니다.
녹농균은 축농증과 요도염뿐만 아니라 심하면 피부 감염을 통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 소비자원 생활안전팀 팀장) : "헝가리라든지 독일, 스페인 등에서는 최근에 (비눗방울 용액에서)일반 세균이라든지 이런 녹농균이 많이 검출이 돼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이나 미국과는 달리 비눗방울 용액에 대한 미생물 기준이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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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비눗방울 장난감서 세균 검출…‘패혈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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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3 21:38:16
- 수정2014-08-13 22:13:11
<앵커 멘트>
아이들이 비누방울 불기 놀이를 할 때 잘 살피셔야 겠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일부 비누방울 용액에서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이 검출됐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 예쁘다~ 하하"
비눗방울 불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입니다.
하지만, 비눗방울을 불다 병원을 찾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류정민(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센터 교수) : "눈 같은데 튀어서 결막 자극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다든지, 입 주위에 갖고 놀다가 이제 삼켜서 내원한다든지..."
최근 3년여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비눗방울 피해사례만 23건.
비눗방울 놀이를 할 땐 용액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피부에 묻은 것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22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3개 제품에서는 일반 세균이, 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심지어 2개 제품에서는 검출돼서는 안될 녹농균까지 나왔습니다.
녹농균은 축농증과 요도염뿐만 아니라 심하면 피부 감염을 통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 소비자원 생활안전팀 팀장) : "헝가리라든지 독일, 스페인 등에서는 최근에 (비눗방울 용액에서)일반 세균이라든지 이런 녹농균이 많이 검출이 돼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이나 미국과는 달리 비눗방울 용액에 대한 미생물 기준이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아이들이 비누방울 불기 놀이를 할 때 잘 살피셔야 겠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일부 비누방울 용액에서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이 검출됐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 예쁘다~ 하하"
비눗방울 불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입니다.
하지만, 비눗방울을 불다 병원을 찾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류정민(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센터 교수) : "눈 같은데 튀어서 결막 자극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다든지, 입 주위에 갖고 놀다가 이제 삼켜서 내원한다든지..."
최근 3년여 동안 소비자원에 접수된 비눗방울 피해사례만 23건.
비눗방울 놀이를 할 땐 용액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피부에 묻은 것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22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3개 제품에서는 일반 세균이, 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심지어 2개 제품에서는 검출돼서는 안될 녹농균까지 나왔습니다.
녹농균은 축농증과 요도염뿐만 아니라 심하면 피부 감염을 통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 소비자원 생활안전팀 팀장) : "헝가리라든지 독일, 스페인 등에서는 최근에 (비눗방울 용액에서)일반 세균이라든지 이런 녹농균이 많이 검출이 돼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이나 미국과는 달리 비눗방울 용액에 대한 미생물 기준이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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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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