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해안 최고 70mm…일요일 ‘집중호우’

입력 2014.08.14 (21:12) 수정 2014.08.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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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철 특수를 누려야할 바닷가.

갑자기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자 피서객의 발길이 끊겨 썰렁합니다.

남부지방 곳곳에서도 간간이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박경은(창원시 진해구) : "원래 가족들이랑 여행가려고 했는데 비와서 바닷가도 못가고 계곡도 못가고.. 위험하니까."

광복절인 내일도 오전까지 남해안에 최고 70mm, 남부지방에도 10에서 50mm의 비가 더 내립니다.

토요일엔 잠시 비가 주춤했다 일요일 오후부턴 또다시 강한 비구름이 밀려듭니다.

예년보다 일 주일가량 빨리 무더운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한반도 상공으로 때 이른 비구름통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요일부턴 덥고 습한 기류가 강하게 밀려들어 충청과 남부지방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런 강풍구역이 해안이나 산맥과 부딪히면 비구름이 더 강해지는데요, 이때문에 남해안과 지리산인근에는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다음 주 월요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돼 화요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최근 잦은 비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산간 계곡 피서객들은 미리 대비해야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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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남해안 최고 70mm…일요일 ‘집중호우’
    • 입력 2014-08-14 21:13:25
    • 수정2014-08-14 22:22:00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철 특수를 누려야할 바닷가.

갑자기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자 피서객의 발길이 끊겨 썰렁합니다.

남부지방 곳곳에서도 간간이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박경은(창원시 진해구) : "원래 가족들이랑 여행가려고 했는데 비와서 바닷가도 못가고 계곡도 못가고.. 위험하니까."

광복절인 내일도 오전까지 남해안에 최고 70mm, 남부지방에도 10에서 50mm의 비가 더 내립니다.

토요일엔 잠시 비가 주춤했다 일요일 오후부턴 또다시 강한 비구름이 밀려듭니다.

예년보다 일 주일가량 빨리 무더운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한반도 상공으로 때 이른 비구름통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요일부턴 덥고 습한 기류가 강하게 밀려들어 충청과 남부지방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런 강풍구역이 해안이나 산맥과 부딪히면 비구름이 더 강해지는데요, 이때문에 남해안과 지리산인근에는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다음 주 월요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돼 화요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최근 잦은 비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산간 계곡 피서객들은 미리 대비해야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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