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재탄생한 ‘해양 쓰레기’

입력 2014.08.14 (21:44) 수정 2014.08.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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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마다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은 수만 톤이고 처리 비용도 수백억 원에 이릅니다.

이 쓰레기를 재활용 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이른바 업사이클링 작품들이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앞바다에 잠겨 있던 폐그물 덩어리.

태풍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철제 담장.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양 쓰레기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폐자동차. 폐농기계로 만든 두 로보트가 움직이며 춤을 춥니다.

자전거 체인은 닭으로, 못은 고슴도치로, 못 쓰는 쓰레기들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쓰레기들이 되게 많이 떠다니는데 쓰레기들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면 바다가 더 깨끗해지고 좋지 않을까."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에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링을 더한 말입니다. 즉 쓰레기를 업그레이드해 이처럼 가치있는 예술 작품이나 제품으로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쌀 포대는 신발로, 고무바퀴는 가방으로, 폐유리는 목걸이로, 독특한 업사이클링 제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양은 매년 17만 톤가량.

처리 비용은 육지 쓰레기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많습니다.

<인터뷰> "바닷가에서 페트병 하나 버리는 거 이걸 버리면 되나 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게 시작이거든요."

여수박람회재단은 해마다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개최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작품 공모전 등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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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로 재탄생한 ‘해양 쓰레기’
    • 입력 2014-08-14 21:45:10
    • 수정2014-08-14 22: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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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마다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은 수만 톤이고 처리 비용도 수백억 원에 이릅니다.

이 쓰레기를 재활용 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이른바 업사이클링 작품들이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앞바다에 잠겨 있던 폐그물 덩어리.

태풍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철제 담장.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양 쓰레기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폐자동차. 폐농기계로 만든 두 로보트가 움직이며 춤을 춥니다.

자전거 체인은 닭으로, 못은 고슴도치로, 못 쓰는 쓰레기들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쓰레기들이 되게 많이 떠다니는데 쓰레기들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면 바다가 더 깨끗해지고 좋지 않을까."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에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링을 더한 말입니다. 즉 쓰레기를 업그레이드해 이처럼 가치있는 예술 작품이나 제품으로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쌀 포대는 신발로, 고무바퀴는 가방으로, 폐유리는 목걸이로, 독특한 업사이클링 제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양은 매년 17만 톤가량.

처리 비용은 육지 쓰레기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많습니다.

<인터뷰> "바닷가에서 페트병 하나 버리는 거 이걸 버리면 되나 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게 시작이거든요."

여수박람회재단은 해마다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개최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작품 공모전 등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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